구청에서 받은 '친환경 상자텃밭'으로 '파테크' 해봐요!
발행일 2021.04.06. 13:56

서초구에서 진행한 '친환경 상자텃밭 가꾸기'에서 받은 상자텃밭 ⓒ이시현
4월, 아름다운 꽃들이 피고, 갖가지 초록잎들이 싱그러운 계절이다. 최근 새 집으로 이사 오면서 집에서도 꽃이나 식물을 키우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집도 건조한 것 같고 마침 햇볕이 잘 드는 발코니도 있는데 뭘 하면 좋을지 고민하던 참이었다.
서초구청 홈페이지(https://www.seocho.go.kr)를 살펴보다가 집에 식물을 키우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좋은 정보를 발견하였다. 바로 '친환경 상자텃밭 가꾸기 신청자 모집' 공지였다.
아파트 발코니, 옥상 등 자투리 공간을 활용한 이동형 상자에 작물을 심고 가꿀 수 있는 친환경 상자텃밭을 서초구민과 관내 기관 또는 단체에 보급하는 이벤트였다. 보급량은 총 1,000세트였고, 구민(개별가구)은 1~6세트, 기관(단체)은 1~20세트까지 신청할 수 있었다. 세트 구성은 상자 1개, 상토(50리터) 1포, 모종 5~10개(쌈채소류)였다. 상자의 규격은 A형 65x43x40cm, B형 65x45x45cm 두 종류가 있었고, 시중가는 40,000원 이상이라고 한다. 서초구 상자텃밭 가꾸기 구매단가는 A형 7,900원, B형 8,000원으로 매우 저렴했다. 공공기관 및 국공립 교육기관은 무상지원을 받을 수 있었다.
서초구청 홈페이지(https://www.seocho.go.kr)를 살펴보다가 집에 식물을 키우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좋은 정보를 발견하였다. 바로 '친환경 상자텃밭 가꾸기 신청자 모집' 공지였다.
아파트 발코니, 옥상 등 자투리 공간을 활용한 이동형 상자에 작물을 심고 가꿀 수 있는 친환경 상자텃밭을 서초구민과 관내 기관 또는 단체에 보급하는 이벤트였다. 보급량은 총 1,000세트였고, 구민(개별가구)은 1~6세트, 기관(단체)은 1~20세트까지 신청할 수 있었다. 세트 구성은 상자 1개, 상토(50리터) 1포, 모종 5~10개(쌈채소류)였다. 상자의 규격은 A형 65x43x40cm, B형 65x45x45cm 두 종류가 있었고, 시중가는 40,000원 이상이라고 한다. 서초구 상자텃밭 가꾸기 구매단가는 A형 7,900원, B형 8,000원으로 매우 저렴했다. 공공기관 및 국공립 교육기관은 무상지원을 받을 수 있었다.

친환경 상자텃밭은 조립하기 쉽다 ⓒ이시현
신청은 서초구청 홈페이지(http://www.seocho.go.kr)에서 회원가입 후 공지사항에 안내된 방법으로 가능했다. 신청 기간은 3월 15일~19일이었는데 금방 마감될 것 같아 15일에 바로 신청했다. 아니나 다를까. 실제로 빨리 마감됐다.
대상자로 선정이 됐다는 문자를 받고 입금을 하고 3월 말에 기다리던 상자텃밭 3개를 받았다. 택배가 오자마자 박스를 개봉하고 상자를 조립했다. 조립은 쉬웠다. 박스 안에 들어있는 설명서에 따라 진행하면 됐다. 식물 모종은 신청 단계에서 고를 수는 없었는데 아쉽게도 상추만 배송이 되었다.
대상자로 선정이 됐다는 문자를 받고 입금을 하고 3월 말에 기다리던 상자텃밭 3개를 받았다. 택배가 오자마자 박스를 개봉하고 상자를 조립했다. 조립은 쉬웠다. 박스 안에 들어있는 설명서에 따라 진행하면 됐다. 식물 모종은 신청 단계에서 고를 수는 없었는데 아쉽게도 상추만 배송이 되었다.

친환경 상자텃밭에 상추 모종을 심었다 ⓒ이시현
문득 '파테크'가 떠올랐다. 요즘 파 값이 너무 올라 쉽게 자라는 파를 집에서 키우는 것이 유행하면서 재테크에 빗댄 '파테크'라는 신조어까지 생겨났다. 이 참에 집에서 직접 파를 키워보고 싶었다. 상추를 2개의 텃밭에 나눠 심고, 1개의 텃밭에는 슈퍼에서 구입한 파의 뿌리 부분을 잘라 텃밭에 심었다. 그리고 물을 주었는데 꽤 많은 양의 물이 들어갔다. 물은 상자 아래에 넣을 수도 있고, 위에 있는 흙에도 줄 수 있다. 위의 흙에도 충분히 주는 게 좋다고 한다.
요즘에는 파와 상추가 자라는 것을 보는 소소한 재미를 느끼고 있다. 하루가 다르게 자라고 있는 이들을 보고 있노라면 왠지 모를 뿌듯함이 느껴진다. 도시에선 쉽사리 접하기 어려운 흙냄새를 매일 맡으면서 살아 있음을 느낀다.
서초구 외 다른 자치구에서도 이런 '친환경 상자텃밭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진행 시기가 구별로 다르니 상자텃밭 가꾸기에 관심 있는 분은 거주하고 있는 구의 홈페이지 정보를 참고해 신청하면 좋을 것 같다.
요즘에는 파와 상추가 자라는 것을 보는 소소한 재미를 느끼고 있다. 하루가 다르게 자라고 있는 이들을 보고 있노라면 왠지 모를 뿌듯함이 느껴진다. 도시에선 쉽사리 접하기 어려운 흙냄새를 매일 맡으면서 살아 있음을 느낀다.
서초구 외 다른 자치구에서도 이런 '친환경 상자텃밭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진행 시기가 구별로 다르니 상자텃밭 가꾸기에 관심 있는 분은 거주하고 있는 구의 홈페이지 정보를 참고해 신청하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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