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의 구직활동에 날개를! 취업날개 서비스

시민기자 최지윤

발행일 2021.03.23. 14:03

수정일 2021.03.23. 14:08

조회 5,156

무료로 정장 최대 10회 대여 및 만39세까지 이용 가능

올해부터 ‘취업날개 서비스’ 이용대상 연령이 확대된다. 기존에는 만 34세가 이용대상 연령 상한이었으나 올해부터는 만 39세로 상향 조정되었다. 구직활동 중인 청년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가 없다.  취업날개 서비스가 무엇인지, 어떻게 하면 이용할 수 있는지 알아보자.

‘취업날개 서비스?’

서울시는 2016년부터 청년들의 구직비용 절감을 위해 면접정장을 무료로 대여해 주는 ‘취업날개 서비스’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취업날개 서비스’는 고교 졸업 예정자부터 만 39세 이하 서울시 거주 청년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주민등록지가 서울인 청년 및 추가 증빙을 통하여 서울에 거주를 두고 있음이 확인된 청년이 대상이다. 1번에 3박 4일간, 연간 최대 10회까지 면접에 필요한 정장과 넥타이, 벨트, 구두 등의 아이템도 한 번에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 단, 기간 연체 시 연체료가 발생한다.

취업날개 서비스는 16년 사업을 시행한 이후 12만 7천여 명의 청년구직자가 이용했다. 만족도 조사에서 98.3%의 응답자가 서비스 전반에 만족한다고 답했을 정도로 인기 만점인 서비스이다. 취업날개 서비스는 면접정장 대여업체인 마이스윗인터뷰(신촌‧사당), 열린옷장(건대), 체인지레이디(왕십리‧강남) 총 5곳에서 서비스를 제공했다. 올해는 슈트갤러리(논현), 야베스컬렉션(이수)를 추가 선정해 총 7곳에서 서비스를 운영한다.
서울일자리포털의 일자리 서비스 페이지 ⓒ서울일자리포털
서울일자리포털 일자리 서비스 ⓒ서울일자리포털

어디서 어떻게 취업에 날개를 달지?

서울일자리포털(job.seoul.go.kr)에서 원하는 정장 대여업체를 선택한다. 방문 날짜와 시간을 예약하고, 면접사실 확인자료(면접관련 안내 문자, 홈페이지공고) 등을 입력한다. 예약이 완료되면 휴대폰으로 예약 확인 문자가 전송되고, 각 대여업체는 면접사실 확인 자료를 통해 대여 가능 여부를 확인한다. 구직자는 정해진 시간에 맞춰 선택한 지점으로 방문하면 된다. 예약한 시간에 맞춰서 업체를 방문하면 대여 전문가가 청년 구직자의 취업 목적과 체형에 맞는 정장을 추천해 주며, 개인에 맞게 기장 등을 수선한 후 대여하면 된다.

서비스를 최초로 이용할 시에는 치수 측정을 위해 대여업체를 직접 방문해야 한다. 이후에는 온라인 신청 후 택배로도 수령 가능하다. 또한 대여 기간 내에 추가 면접이 있는 청년은 예약 시스템을 통해 대여 연장 신청을 할 수 있다. 이때 면접이 모두 끝난 뒤 방문 혹은 택배로 대여 물품을 반납하면 된다. 이용후기를 보면, 사람들이 어떤 업체를 많이 이용했는지 볼 수 있다. 업체별 특징이나 팁도 알 수 있어 유용하다.
취업날개 서비스 예약 시스템 페이지 ⓒ서울일자리포털
취업날개 서비스 예약 시스템 ⓒ서울일자리포털

정장 대여 시에는 '서울에 거주하는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필수로 제시해야 한다. 주민등록지가 서울인 청년은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주민등록등본을 제시하며 주민등록지는 서울이 아니나 서울에 거소를 둔 청년은 실거주지를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제출한다. 부동산계약서, 공공요금 납부고지서, 고시원 또는 기숙사 입주확인서가 될 수 있겠다.

앞서 말했듯이 대여 예약 및 연장 시에는 '면접사실 확인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실제 면접을 보는 회사의 면접확인서류(문자, 이메일 등)를 회사명, 면접일, 연락처 등이 보이도록 캡처하여 업로드한다. 전화로 면접을 통보받았을 경우에는 회사 측과 통화한 내역(휴대폰 화면 캡처)과 입사지원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서류접수 확인증 등)를 캡처하여 업로드하면 된다. 단, 실제 회사 면접에 참여하는 경우만 대여를 인정한다. 대학원 면접 또는 모의면접은 인정하지 않는다.

당장 아르바이트 면접을 보러 갈 때도 옷차림을 신경 쓰는데 구직활동은 오죽할까. 면접을 보려는데 마땅한 옷이 없어서 부담인 경우가 있다. 급하게 사려니 마음에도 썩 들지 않고 가격도 부담인데다 빌리려니 민폐가 아닐까 고민된다. 나에게 딱 맞는 면접정장을 장만하는 것은 비단 쉬운 일은 아니다. 그럴 때 청년취업에 가장 현실적으로 맞닿아 있으며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취업날개 서비스’를 이용해보면 좋을 것 같다. 

취업날개서비스

○대상자 : 고교졸업 예정자~만 39세
※주소지가 서울인 청년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습니다
○대여기간 : 1회 3박 4일, 연간 1인당 최대 10회까지
○대여료 : 무료
※기간 연체시 연체료 발생
○이용방법 : 서울일자리포털(https://job.seoul.go.kr/)→정장대여업체 방문예약→예약일에 지정업체 방문→몸에 맞는 정장 수령 → 대여기간 내 반납
○문의 : 대여업체 (서울일자리포털→청년일자리→취업날개서비스)

시민기자 최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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