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센터 EM 발효액으로 친환경생활 해볼까?
발행일 2021.03.08. 13:20
'EM' 미생물로 악취 줄이고 수질 깨끗하게!…구청·주민센터에서 무료 보급
코로나19의 발생, 극단적인 폭염과 장마는 이제 더 이상 우연이 아니다. 지구의 환경…정말 이대로 괜찮을까? 무심코 사용하고 있는 합성세제가 우리의 소중한 물을 오염시키고 우리의 건강을 좀먹는 주범이 되고 있다는 사실은 알고 있을까?
필자는 코로나19 발생 후 환경보호에 관심이 더 많아졌다. 하여 구청이나 주민센터 등에서 손쉽게 얻을 수 있는 유익한 세균의 집합체 유용미생물(EM)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필자는 코로나19 발생 후 환경보호에 관심이 더 많아졌다. 하여 구청이나 주민센터 등에서 손쉽게 얻을 수 있는 유익한 세균의 집합체 유용미생물(EM)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암사1동주민센터에 설치된 유용미생물(EM) 발효액 보급기 ⓒ김민채
EM은 ‘Effective Micro-organisms’ 약자로, ‘유용미생물군’이라는 뜻이다. 자연에서 유래한 유익한 미생물들을 조합, 배양한 것으로 미생물들이 물 속에서 오염 물질을 분해해 수질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 살균과 악취제거, 산화방지에도 효과가 있다. EM 용액 내에 있는 미생물들이 여러 가지 항산화 물질 등을 발생시키는데, 이것이 여러 가지 세균의 발육과 증식을 억제시켜준다고 한다. EM은 산성이기 때문에 살균도 가능하다.
EM은 생각보다 가까운 곳에 있다. 인터넷이나 마트에서 EM원액과 용액을 쉽게 구입할 수 있고 구청이나 주민센터에서도 무상으로 받을 수 있다. EM 발효액을 세제에 1:1의 비율로 섞어 사용하면 기름기를 쉽게 제거할 수 있고 세제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 또 EM발효액을 10배 희석하여 채소, 과일을 10분 정도 담근 후 씻으면 농약 등 독성을 중화시켜 주는 것은 물론 EM발효액을 흘려보내면 하수관 막힘을 방지하고 하수관에 끼어 있는 곰팡이 제거에 도움을 준다.
EM은 생각보다 가까운 곳에 있다. 인터넷이나 마트에서 EM원액과 용액을 쉽게 구입할 수 있고 구청이나 주민센터에서도 무상으로 받을 수 있다. EM 발효액을 세제에 1:1의 비율로 섞어 사용하면 기름기를 쉽게 제거할 수 있고 세제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 또 EM발효액을 10배 희석하여 채소, 과일을 10분 정도 담근 후 씻으면 농약 등 독성을 중화시켜 주는 것은 물론 EM발효액을 흘려보내면 하수관 막힘을 방지하고 하수관에 끼어 있는 곰팡이 제거에 도움을 준다.

가정생활에 다양하게 활용되는 EM 사용법 ⓒ김민채
냄비를 태웠을 때도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EM발효액에 하루 정도 담근 후 살살 닦아 주면 깨끗하게 변신한 냄비를 볼 수 있다. EM 용액 자체 성질이 산성이기 때문이다. 이 산성을 이용하면 냄비의 탄 부분을 분해해서 1차적으로 제거해주고 용액 속 미생물들이 이 탄 성분을 먹이로 인식해서 먹기 때문에 잘 떨어지게 되는 것이다. 특히 행주는 조금만 게으름을 피우면 불쾌한 냄새가 나 자주 삶아줘야 하는데, 행주를 EM 발효액에 담가두면 마른 후에 냄새가 전혀 나지 않는다.

발효액을 공급 받을 수 있는 남은 횟수를 알려준다. ⓒ김민채
이밖에 빨래를 하거나 화장실 악취제거, 반려견 악취저감, 화단 및 화초 가꾸기 등 쾌적한 가정생활을 위해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탈취제로 사용할 경우 EM 용액과 소독용 에탄올을 9:1비율로 섞어 쓰면 된다.

발효액을 물에 희석해 사용하면 화초 병충해를 방지할 수 있다. ⓒ김민채
무엇보다 EM은 식품 발효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효모, 누룩균, 유산균 등 유용한 미생물 80여 종의 집합체로, 이런 ‘착한 세균’을 활용,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합성세제를 대체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단, 한 번에 욕심부려 많이 받아 오면 유효기간이 짧기 때문에 금방 상한다. 대략 1달 정도 사용 가능하며 물에 희석할 경우 24시간 이내에 사용해야 한다.
단, 한 번에 욕심부려 많이 받아 오면 유효기간이 짧기 때문에 금방 상한다. 대략 1달 정도 사용 가능하며 물에 희석할 경우 24시간 이내에 사용해야 한다.

강동구에서는 EM발효액 보급기. 1인 3병까지 무료로 보급하고 있다. ⓒ김민채
강동구는 매주 화~목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발효액을 무료로 보급하고 있다. 강동구청 성안별관 1층, 고덕1동, 명일2동, 암사1동주민센터에 유용미생물(EM) 발효액 보급기가 설치되어 있다. 참고로 한 사람당 최대 3병씩 제공한다. 다음 사람을 위해 양보하는 배려도 잊지 말자.
사용할 때는 뚜껑을 자주 열면 변질의 원인이 되니 쓸 만큼 작은 용기에 나누어 사용하고, 어린이의 손에 닿지 않는, 서늘한 그늘과 실온에서 보관해야 한다. 묽은 농도에서 점차 농도를 높이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꿀팁 한가지 더! EM 용액과 설탕, 소금, 쌀뜨물을 섞은 뒤 그늘진 곳에서 7~10일 간 발효하면 세정효과를 지닌 생활용품도 만들 수 있다.
사용할 때는 뚜껑을 자주 열면 변질의 원인이 되니 쓸 만큼 작은 용기에 나누어 사용하고, 어린이의 손에 닿지 않는, 서늘한 그늘과 실온에서 보관해야 한다. 묽은 농도에서 점차 농도를 높이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꿀팁 한가지 더! EM 용액과 설탕, 소금, 쌀뜨물을 섞은 뒤 그늘진 곳에서 7~10일 간 발효하면 세정효과를 지닌 생활용품도 만들 수 있다.

EM 발효액을 누구나 쉽게 무료 수령할 수 있도록 사용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김민채
코로나19로 인해 집안에 머무는 시간이 많은 요즘이다. 세제에 의한 공기 오염도 새집증후군 못지않다고 한다. 강동구뿐만 아니라 현재 종로구, 광진구, 동대문구, 노원구, 송파구를 비롯한 여러 자치구에서 EM 발효액 보급을 하고 있다. 구청이나 주민센터에서 무료로 수령할 수 있는 EM으로 친환경 생활문화 실천해 보자.
■ 강동구 유용미생물(EM) 발효액 보급기 현황
○ 위치: 강동구청 성안별관 1층, 고덕1동, 명일2동, 암사1동주민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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