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 부럼, 상생상회에서 제로페이로 샀다!

시민기자 조한상

발행일 2021.02.25. 09:40

수정일 2021.02.25. 19:32

조회 118

상생상회 정월대보름 앞두고 풍성한 이벤트 진행
종로 안국역 인근의 상생상회 입구
종로 안국역 인근의 상생상회 입구 ⓒ조한상

26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어머니께서 부럼깨기를 하자고 하셔서 적절한 상점을 생각하던 중, 종로 안국역 인근에 위치한 상생상회를 추천받아 가보게 되었다. 

정월대보름은 음력으로 설날이 지나고 첫 보름달이 뜨는 날로, 대보름 전날인 음력 14일과 당일에는 여러 곳에서 새해의 운수에 관한 여러 풍습들을 행해진다. 가장 대표적인 풍습이 부럼깨기다. 호두 같은 딱딱한 견과류를 어금니로 깨물며 부스럼을 예방하고 건강을 기원하는데 우리집에서도 재미삼아 해오고 있다. 
상생상회 대보름이벤트가 지난 18일~25일 열렸다.
상생상회 대보름이벤트가 지난 18일~25일 열렸다. ⓒ조한상

상생상회는 2018년 11월 서울시가 지역 중·소농을 돕고 판로를 지원하려 세운 매장이다. 지역과 서울의 상생을 목표로, 생산자에게는 낮은 수수료를 적용하고 소비자에게는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일을 하고 있다. 전국 180개 지역 688업체에서 생산한 농수특산물과 가공식품 3,470개가 입점해 있으며 정기적인 입점 심사를 통해 지원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고 한다.
상생상회 구성 안내
상생상회 구성 안내 ⓒ조한상

과연 상점 내에는 일용잡화를 비롯해 다양한 냉동·냉장식품과 참기름·들기름, 건조식품 등이 골고루 준비되어 있었다. 모두 다 엄선된 과정을 통해 정갈한 포장으로 진열돼 품질과 더불어 건강한 먹거리라는 이미지가 잘 전달되었다. 

특히 이 곳에서는 25일까지 부럼, 오곡, 건나물, 귀밝이술 등에 대해 대보름 맞이 특별이벤트를 진행했다. 금액별로 사은품 증정과 더불어 할인혜택도 함께 제공해 합리적인 소비가 가능했다. 소비에 그치지 않고 지역경제와 상생하는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상생상회에 대보름 부럼상품이 진열되어 있다.
상생상회에 대보름 부럼상품이 진열되어 있다. ⓒ조한상

어머니로부터 받은 본래의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부럼깨기에 필요한 물건들을 살펴보았다. 역시 땅콩과 호두 등을 비롯한 다양한 상품들이 준비되어 있었다. 견과류는 두뇌활동에 좋다는 얘기를 들어서 단순한 전통풍습이 아니더라도 건강에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게다가 상생상회 이벤트로 혜택까지 누리니 기분이 더 좋았다. 
대보름 상품을 제로페이로 구매해 더 많은 혜택을 누렸다.
대보름 상품을 제로페이로 구매해 더 많은 혜택을 누렸다. ⓒ조한상

상생상회는 제로페이 가맹점으로 서울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발행하는 서울사랑상품권을 이용해 결제를 할 수 있었다. 상품권 구매 시 이미 10% 할인 혜택을 보았으니 합리적인 소비가 아닐 수 없다. 이번 상생상회 대보름이벤트에 참여하면서 건강하고 풍성한 할인 혜택을 받으니 대보름의 시간이 더욱 알차게 느껴지는 것 같다.  

■ 상생상회

○ 위치 : 서울 종로구 율곡로 39 안국빌딩 신관 1층, 지하 1층
○ 운영시간 : 매일 11:00부터~20:00 연중무휴
○ 홈페이지
○ 문의 : 02-738-1010

시민기자 조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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