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하면 상상대로 [상상어린이공원]
admin
발행일 2009.09.08. 00:00
걸리버에 초대받은 소인국 사람들처럼 커다란 수저와 포크,
대형 달걀 모양의 놀이기구를 타고 신나게 뛰어 노는 아이들...
여러분은 상상이 되시나요?
이런 모습이 이제 더 이상 동화 속 장면이 아닌데요.
우리 동네 낡은 놀이터가 꿈과 상상이 가득한 테마파크로 변신하고 있습니다.
서울시가 오는 5월 5일 어린이날에 맞춰 개장할 수 있도록
낙후된 놀이터 50곳을 선정해 아이들의 창의력을 키위기 위한 상상 어린이 공원으로 조성한다고 합니다.
또한 11월 말까지 100곳을 추가 조성해서 올해 안으로 총 150곳을,
내년 어린이날 이전 까지 300개의 놀이터를 상상의 공간으로 꾸미게 됩니다.
자 그럼 걸리버여행을 떠나 볼까요?
이곳은 은평구 대조공원은 영국작가 조나단 스위프트의 동화 ‘걸리버 여행기’를 테마로 만들어지는데요,
어린이들이 소인국 난쟁이가 되서 대형 포크로 만든 계단을 오르고,
대형 수저가 있는 모래밭에서 마음껏 모래놀이를 합니다.
큰 소시지 의자에 앉아서 쉴 수도 있고 컵을 타고 빙빙 돌기도 합니다.
그림동화 ‘아낌없이 주는 나무’를 테마로 만들어진
양천구의 상상어린이공원은 나무의 한 평생을 놀이시설로 형상화 한
자연친화적인 놀이기구를 통해 어린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워준다고 하네요
마포구 상수동에는 비행기 놀이대, 조종사놀이 등의 놀이시설을 만들어
어린이들의 꿈과 상상력을 키워주는 테마공원으로 자리 잡게 됩니다.
이밖에도 우리 주변에 테마별로 다양한 상상어린이공원이 문을 열 예정입니다.
가장 주목할 점은 이번 상상어린이공원이“시민고객 맞춤형”으로 만들어 진다는 것인데요.
공원을 가장 많이 이용하는 인근 어린이 및 주민들이 공원조성에 직접 참여 했을 뿐 아니라
조성 후에도“공원지킴이”로 활동하게 된다고 합니다.
또한 모든 놀이시설이‘어린이놀이시설안전관리법’기준을 준수하며
모든 소재는 자연(환경)친화적인 소재로 어린이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 했다고 합니다.
어린 시절, 놀이터는 아이들에게 친구들과의 우정과 희망을 만드는 추억의 장소였는데요.
그러나 낙후 된 놀이터는 점점 어린이들이 흥미를 잃고 주민들로부터 외면 받고 있습니다.
이젠 새로운 명품 테마 파크로 변신 중인 상상어린이공원이 어린이들에게 꿈과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워줄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에게는 편안한 쉼터로 사랑받는 공간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서울시 / 중앙일보 공동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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