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를 절약하면, 가계비도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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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0.03.09. 00:00
"에코마일리지는 'Eco(친환경)'를, 'mileage(쌓는다)' 한다는 의미로 가정, 학교, 기업 등에서 전기ㆍ수도ㆍ도시가스를 절약하면 감축된 온실가스량만큼 인센티브를 주는 저탄소 녹색생활 시민참여 프로그램이다. 지난 9월 15일부터 시행된 이 프로그램은 12월말 기준으로 3개월 만에 약 12만 가구가 가입했다. 인센티브는 6개월 단위로 개인(일반가정)과 단체(학교, 빌딩, 아파트)로 나누어 제공되며, 개인은 6개월간 평균 온실가스를 10% 이상 감축한 가정을 대상으로 친환경제품, 에너지 진단서비스, 나무교환권, 녹색제품 할인 등의 혜택이 있고, 단체의 경우는 에너지 절감이 우수한 상위단체 60개소(상ㆍ하반기 30개소)를 대상으로 각각1000만원 상당의 녹화 조성비를 지원한다. 그 밖의 우수단체에는 서울시 에코마일리지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에서 태양광 발전시설(학교), 고효율 전등(아파트) 등을 설치해준다. 서울에서 발생되는 온실가스의 특징은 가정, 학교, 사무시설 등 건물 분야가 총 온실가스 배출량의 63%를 차지한다. 따라서 시민들의 녹색생활 실천을 통한 에너지 절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예를 들어 서울시 전체의 1/3가구가 전기사용량을 10%만 줄여도 연간 약 616억 원 정도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 할 수 있다. 또한, 대기전력 차단하기, 컴퓨터 모니터 끄기, 실내온도 낮추기 등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전기 플러그만 뽑아도 대기전력을 연간 306kWh 정도 절약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시는 시민들이 참여하는 에코마일리지 프로그램을 통해 온실가스가 상당히 감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서울시는 더 많은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에너지 절약에 참여하도록 독려하기 위해 기본 인센티브 제공 외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가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서울시 환경홍보대사인 인기가수 김종서씨가 에코마일리지 관련 노래를 직접 작사ㆍ작곡하여 시민들에게 친근하게 알리는 방법 등이 있다. 또한, 에코마일리지 홈페이지를 개선해 다양한 동영상, 만화 및 게임, 우수사례 등 다양한 정보와 학생들을 위한 교육자료도 제공할 계획이다. 문의 : 다산콜센터 ☎ 02)120
지난 8월, 서울시는 친환경상품의 소비를 촉진하고자 이마트 3개 지점(청계천점, 월계점, 왕십리점)에 ‘친환경상품 전용매장’을 개설했다. 정부,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에서 친환경상품을 우선 구매토록 하고 있으나, 일반소비자에게는 동종 상품에 비해 가격이 다소 높고 상품군이 다양하지 못하기 때문에 친환경상품 사용이 일상화되지 못했다. 이에 서울시는 지난 2월 이마트(대표:이경상), 친환경상품제조협회(회장:이정옥)와 함께 3자 협약을 체결하고 친환경상품 소비 촉진에 나섰다. 제조공장 직접 구매체계 구축으로 제품가격을 대폭 낮추고, 친환경상품 매장면적을 현재의 2~3배 이상 확대하여 다양한 상품을 갖추며 그린클럽에 가입한 소비자가 친환경상품을 구매할 경우 현행포인트에 추가로 1%의 그린포인트를 지급한다. 우선 이마트는 청계천점(황학동 롯데캐슬 베네치아), 왕십리점(행당동 168-1), 월계점(월계3동 331-1) 3개소에 별도로 친환경상품 전용매장을 개설하고 안내원을 상주시켜 소비자가 궁금한 사항을 물어 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서울지역 이마트 전점에서 그린클럽에 가입하고 친환경상품을 구매하면 구매액의 1%까지 그린포인트를 부여하여 매장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각종 친환경 강좌 및 환경활동 체험 등의 다양한 이벤트에 초대한다.
문의 : 환경협력담당관 ☎ 02)2115-7465
1997년 프랑스 서부 항구도시인 라로쉐에서 처음 시작되어, 98년 프랑스 전역으로 확대된 '차 없는 날' 캠페인은 일 년 중 단 하루만이라도 자가용을 타지 말자는 운동으로 대중교통, 긴급차량, 생계형 차량을 제외한 자가용 운전자들이 자발적으로 자가용 운행을 자제하는 날이다. 이는 자가용 이용을 줄임으로써 대기오염, 소음, 교통체증을 줄이고 보행자의 만족도를 높이는 효과를 거두자는 취지이다. 즉 자동차 유발 대기오염 기여도를 낮추어 청정도시(Car-Free City)를 구현하는 것이 최종 목표이다. 2000년에는 유럽연합을 비롯한 세계 각국(30개국 813개 도시)이 참여하여 제1회 '유럽 차 없는 날' 행사가 ""도심에서는 자가용을 타지 맙시다(In town, without my car)""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벌어졌다. 2001년 9월22일은 '세계 차 없는 날'로 정해져 전 세계 1천3백여 도시에서 캠페인을 벌였으며, 우리나라도 환경, 에너지, 소비자단체들의 주도아래 이 캠페인에 참여하였다. 서울 차 없는 날 행사는 서울 전역 자동차 이용 자제, 4대문안 진입자제, 차없는 거리 진입 통제의 3단계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종로와 강남지역에 2곳을 차 없는 거리로 지정 오전4시부터 오후6시까지 버스를 제외한 모든 차량이 통제된다. 대중교통의 경우, 첫차부터 오전9시가지 서울버스(시내, 마을, 광역), 지하철(수도권 전철 포함)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서울버스와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교통카드를 찍을 필요 없이 자유롭게 탑승가능하다. 더불어 서울시 및 자치구 산하 모든 공공기관의 주차장은 주차장 입구 차단기의 '9월22일! 서울 차 없는 날, 서울버스·지하철 무료탑승, 승용차는 두고 나오세요'라는 안내문과 함께 폐쇄되며, 서울시는 통제구간 일부 구간엔 잔디밭을 깔고 행사구간 전역에 자전거 퍼포먼스, 길거리 공연, 푸른 잔디밭 등 다양한 문화행사와 환경에 관한 공연을 마련한다. 문의 : 교통정책담당관 ☎ 02)2115-7745
국제 유가의 급등과 장기화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서는 10부제보다 더욱 효과적인 방법은 바로 승용차요일제로 연간50조원의 에너지를 수입하는 세계 5위의 석유 수입국인 우리나라의 경제 뿐만 아니라 서울시 대기오염의 주범인 차량배출가스를 줄일 수도 있다. 서울시 대기 오염의 주범은 차량 배출가스로, OECD 선진도시와 비교할 때 미세먼지 수치가 2~3배에 달한다. 대기오염의 78%를 차지하는 차량 배출가스를 줄이기 위해서는 교통량의 감소가 가장 필요하다. 이를 위해 서울시가 실시하고 있는 것이 바로 승용차요일제다. 현재 서울시 차량은 295만대로, 이 중 82%가 승용차이며, 더욱이 승용차의 80%는 나홀로 차량이다. 100만대가 승용차요일제에 참여하면 교통량 11% 감소로 인한 465억원의 연료비 절감효과가 있다. 또한, 연간 주행속도 3% 향상으로 6,113억원의 통행시간 절감효과가 있다. 게다가, 타이어 마모에 따른 미세먼지 발생이 연간 9%감소, 자동차 가스 총배출량 9.3% 감소하게 되어 환경오염 비용 332억원의 절감효과가 있다.
문의 : 교통정책담당관 ☎ 02)2115-7741 하이서울뉴스/박혜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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