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야 피난처로 추천해요~

시민리포터 문경아

발행일 2013.06.25. 00:00

수정일 2013.06.25. 00:00

조회 1,780

숲과 연못, 폭포가 어우러져 아름다운 자연을 자랑하는 곳

[서울톡톡] 지난 21일(금)은 대지에 태양열이 쌓이는 여름의 시작, 하지였다. 달력도 알리는 본격적인 여름, 올해도 무더위가 예고되어 열대야 걱정이 만만치 않다. 벌써부터 사람들은 무더위를 피해 가까운 공원을 찾고 있는데 그 중 대표적인 공원이 여의도 샛강생태공원이다.

푸르른 숲과 연못 등 자연을 벗 삼아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이곳은 지하철 신길역에 내려 샛강다리만 건너면 된다. 특히 샛강다리는 야경이 멋지다.

다리를 건너며 아래를 내려다보면 푸르른 숲이 즐비해 있고, 차도와 여의도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다리의 끝지점에 도착하면 쭉 걸을 수 있는 차도가 나오는데 차량통행이 많지 않아, 숲에서 나오는 바람을 맞으며 걸을 수 있다. 또한 계단으로 내려가면 자전거 길과 연못이 있고, 토끼 등 여러 동·식물이 살고 있는 모습도 볼 수 있다. 그야말로 어떤 곳보다 자연 친화적인 공원이다.

햇볕에 지친다면 다리 밑으로 들어가면 된다. 시원하게 불어오는 바람에 열대야를 피할 수 있을 것이다. 숲으로 둘러 쌓여있는 연못에는 붕어 등 물고기가 살고 있는데, 상류에서 끌어오는 청정1급수라 맑고 깨끗해 멀리서 보아도 물고기가 지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곳곳에 여러 작은 폭포들도 눈에 띈다. 각각 이름이 붙여진 폭포 또한 청정급수로 시원하게 떨어지는 폭포소리에 무더위도 사라지는 것만 같다.

매연, 소음 등에 지친 도시인에게 자연친화적으로 만들어진 여의도 샛강생태공원의 휴식은 꼭 시원한 생수와 같다. 한 템포 쉬어갈 수 있는 힐링공원, 여의도 샛강생태공원에서 올 여름을 보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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