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 선생도 만날 수 있다, 63 왁스 뮤지엄
admin
발행일 2010.04.07. 00:00
인류를 구원한 구원자 예수, 천재적인 음악가 베토벤, 전기를 발명한 발명왕 에디슨, 대한민국 독립의 산 증인 김구 선생, 축구4강이라는 명승부를 제공한 히딩크 감독, 악을 소탕하는 멋진 스파이더맨……, 이들을 모두 만날 수 있는 곳이 있다. 하지만 모두 역사 속으로 사라졌는데 어떻게 만나냐고? 63 빌딩 왁스 뮤지엄에 가면 가능하다. 63빌딩 왁스 뮤지엄은 63빌딩 지하 3층 복층 구조의 500평 규모의 전시관으로, 약 70여 점의 밀랍인형이 전시되어 있다. 밀랍인형들은 마치 살아있는 사람 같은 피부와 치아, 그리고 눈을 가지고 있다. 우리가 닮고 싶고 보고 싶었던 전세계 유명인사들을 실제 크기 그대로 만들어 놓고 있어 살아 있는 사람을 보는 것 같은 착각을 느끼게 한다. 또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여유공간이 많아 유명인사와 사진을 찍는 것 같은 두근거림도 제공한다. 지금 세계의 여러 곳(뉴욕, 라스베가스, 암스테르담. 홍콩 등)에 밀랍인형 박물관이 있고 연간400만 명이 넘는 많은 방문객이 찾고 있다. 밀랍인형은 밀랍 즉 왁스(Wax)인데 왁스란 벌집 추출물과 파라핀, 색소와 기타 화공재료을 섞어 만든 것으로 인체의 피부와 흡사한 질감으로 밀랍인형의 피부를 만들 수 있다. 여기에 가발용 모발과 의안, 의치를 이용하여 실제인물과 흡사하게 만든다. 처음에는 의료 목적으로 사용되었는데 200년 전에 마담터소라는 스위스 여인이 의사였던 외삼촌에게 밀랍(왁스)의 사용법을 익혀 유명인사의 얼굴을 밀랍으로 조각하여 전시하는 데서 창시되었다. 왁스박물관은 여러 섹션으로 나누어 관람할 수 있는데 명예의 전당 섹션에는 故 정주영 회장, 청와대 무대와 故 박정희 전 대통령 부부 내외, 故 김대중 대통령, 백악관 무대와 오바마 現 미국 대통령 등이 있고, 역사의 인물 섹션에는 링컨 전 미국대통령, 김구 임시정부 주석, 평화의 상징 인도 간디, 발명왕 에디슨, 천재 음악가들인 슈베르트, 모차르트, 바흐, 베토벤등과 그리운 故 김수환 추기경이 있다. 종교관 섹션에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 그림을 그대로 묘사한 것 같은 예수님과 12제자 밀랍인형이 있으며 화가의 방 섹션에는 살바도르 달리, 피카소, 고흐의 그림들과 작업 환경이 그대로 묘사되어 있다. 스타 리뷰 섹션에는 외국인들이 좋아할 만한 한류스타인 배용준, 최지우, 이병헌 등이 있고, 스포츠 스타 섹션에는 히팅크, 타이거 우즈 등이 있었으며, 애니메이션 섹션에는 배트맨, 검단 등 만화에서만 봤던 영웅들이 있다. 왁스뮤지엄에는 실제 같은 밀랍인형뿐만 아니라 등골을 오싹하게 만드는 공포 체험관과 더불어 자신이 직접 화폐의 주인공이 되는 코너도 마련되어 있고, 5D입체영화관까지 있어 즐길거리가 충분하다. 존경하는 위인들을 만나고 싶은가? 좋아하는 스타들을 만나고 싶은가? 63왁스뮤지엄에 가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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