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 위에 최초로 선보이는 세 개의 인공섬, 플로팅 아일랜드 플로팅 아일랜드가 드디어 한강에 모습을 드러낸다. 2월 6일, 플로팅 아일랜드 세 개의 인공섬 중 제2섬을 한강물에 띄우는 첫 진수작업이 진행된다. 지난해 9월 25일 동작대교 남단 둔치부에서 조립에 들어갔던 제2섬은 가로 12m, 세로 3m, 높이 3m의 철제블록 134개를 이어붙인 면적 3,271㎡의 부체와 상부기둥 축조로 조성돼 있다. 4월 초 실제 설치장소인 반포대교 남단 하류부로 이동하기 전까지 상부공간 조성 작업을 마친 후 5월 말 시민들에게 부분 공개될 예정이다. 플로팅 아일랜드는 2월 6일 제2섬을 선두로 3월에는 제1섬, 4월에는 제3섬을 진수하고, 8월부터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플로팅 아일랜드는 공연, 컨벤션, 전시를 중심으로 레저, 축제 등 다양한 기능이 어우러진 역동적이고 개방적인 문화·레저시설로 조성될 '인공섬'은 사계절 이용할 수 있고, 친수·친환경 시설로 조성될 전망이다. 또한 시민들에게 그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색다른 수변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잠수교 보행광장, 반포 무지개분수 등과 어우러진 문화ㆍ관광 거점으로 만들어질 계획이다.
플로팅 아일랜드는 ‘한강의 꽃’을 주제로 한 서로 다른 기능의 3개의 섬으로 구성된다. 가장 처음으로 진수될 제2섬은 ‘젊음’과 ‘축제’를 테마로 문화체험존, 이벤트 공간인 비트광장, 젊음의 숲, 3D를 이용한 테마식당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그리고 가장 큰 규모로 조성되는 제1섬은 다기능 종합문화시설로, 컨벤션홀, 음식점 등을 갖춰 국제컨퍼런스와 전시회 유치가 가능하다. 또한 제3섬은 한강 수상레포츠의 중심공간으로 자리잡기 위해 1,2층 모두 수상스포츠 기반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 플로팅 아일랜드란? 플로팅 아일랜드는 지난 2007년 7월, 한 시민의 아이디어로부터 출발했다. 장마 때만 되면 물이 범람하는 한강이지만, 서울의 중심인 곳이니 만큼 인공섬을 만들어 그동안 체험하지 못했던 색다른 수변문화 공간으로 만들어보자는 것이었다.
서울시는 이 제안을 받아들여 한강르네상스의 일환으로 반포대교 남단에 떠있는 '인공섬'을 만드는 사업을 국내 최초로 시도하게 됐다.
플로팅 아일랜드는 공연, 컨벤션, 전시를 중심으로 레저, 축제 등 다양한 기능이 어우러진 역동적이고 개방적인 문화·레저시설로 조성될 '인공섬'은 사계절 이용할 수 있고, 친수·친환경 시설로 조성될 전망이다. 또한 시민들에게 그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색다른 수변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잠수교 보행광장, 반포 무지개분수 등과 어우러진 문화ㆍ관광 거점으로 만들어질 계획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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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인공섬 진수 작업 플로팅 아일랜드 제2섬 진수작업은 국내 하천에서 진행되는 최초의 진수작업이다. 에어백공법을 이용해 2월 5일과 6일 이틀간 동작대교 남단 둔치부에서 부체를 물에 띄우게 된다. 에어백공법은 고무튜브에 공기를 넣은 원형의 공기 기둥으로 마찰을 최소화시켜 무거운 부체를 옮기는 공법으로, 조선소에서 선박의 진수를 위해 자주 사용되는 공법이다.
에어백공법의 진행순서는 먼저 받침대 사이에 에어백을 넣어서 1.7kg/㎠의 공기압으로 에어백을 부풀린 후, 부풀려진 에어백은 부체를 상부로 들어 올려 받침대를 제거한다. 그리고, 에어백 위의 부체는 수변에 설치된 윈치를 이용해 수변으로 끌게 되며, 부체가 중력에 의해 구를 수 있는 여건이 되면 속도 조절을 위해 부체 뒤에 설치된 윈치로 부체를 끌어당겨 안전하게 진수될 수 있도록 한다.
플로팅 아일랜드는 한강 위에 조성된다는 점을 고려해 발생할 수 있는 모든 문제를 분석해 설계됐다. 수리영향 분석 전문기관의 수리모형실험 결과 플로팅 아일랜드 조성으로 인한 문제점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고, 팔당댐 초당 방류량이 3만 7,000톤에 이르면 섬 구조체가 계획홍수위 16.11m까지 상승하는 계류시스템을 통해 홍수에 대비한 안전도 확보했다.
또한, 각 섬에 4기씩 설치되는 50톤 규모의 윈치는 평상시에는 바람 등으로 인해 움직이는 부체의 위치고정을 맡게 된다. 뿐만 아니라, GPS 시스템을 활용해 인공섬이 당초의 위치에서 1m 이상 벗어나지 않도록 자동 조정하는 등 최첨단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플로팅 아일랜드는 안전과 한발 앞선 기술, 다채로운 콘텐츠 확보를 통해 올 상반기 시민들께서 가장 기대하셔도 좋을 문화공간으로 탄생될 것”이라고 말했다. ◈ 플로팅 아일랜드 구 분 | 제 1 섬 비스타(vista) | 제 2 섬 비바(Viva) | 제 3 섬 테라(Terra) | 계 | 부체 면적 | 4,737㎡ (길이 104m, 폭 58m) | 3,271㎡ (길이 85m, 폭49m) | 1,200㎡ (길이 51m, 폭 30m) | 9,209㎡ (브릿지포함 9,995㎡) | 용도 | ㆍ다목적홀(692석) (연극,콘서트, 페스티벌,레이저쇼) ㆍ관람식당 (요리와 공연관람) ㆍ반딧불이정원 (옥상정윈) ㆍ달빛 산책로 (축제공간) | ㆍUEC (복합엔터테인먼트) ㆍIT-Bar(3D 그래픽을 이용한 테마식당) ㆍ문화체험존 (다양한 문화체험공간) ㆍ비트광장, 젊음의 숲 (다채로운 이벤트 공간) | ㆍ왈츠의숲 (조용한 야외공간) ㆍ테라하우스 (수상레저,클럽하우스) ㆍ보트계류장 ㆍ물보라 정원 | | 특징 | 시각적 주제 위주 | 체험공간 위주 | 수상레저시설 설치 | | 층수 | 3 | 3 | 2 | | 최고 높이 | 24.6m | 19.7m | 12.2m | | 외부 공간 계획 | ㆍ테라스 칸타빌레 (옥상정원) -전망과 휴식을 위한 선큰데크 ㆍ달빛산책로 - 다양한 야생초화 정원 | ㆍ비트광장 - LED 바닥조명 - 젊은이의 이벤트 공간 ㆍ젊음의 숲 - 수상정원 관망공간 | ㆍ왈츠의 숲 - 한강조망 조용한 공간 ㆍ옥상정원 - 휴식, 녹지공간 | |
하이서울뉴스/송현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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