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욱 달콤한 크리스마스를 위하여!
admin
발행일 2009.12.11. 00:00
국악과 재즈가 만났다 사랑과 나눔을 생각케 하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각종 공연과 행사가 풍성하게 열린다. 세종문화회관에서는 오늘(14일)과 21일 두 차례에 걸쳐 크리스마스 스위트 콘서트 ‘사랑 만들기’를 마련했다. 따뜻하고 흥겨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미리 느껴볼 수 있는 퓨전 음악회는 국악과 재즈를 접목시킨 젊은 감각으로 연출한 신선한 무대로 꾸며질 예정이다. 서울남산국악당과 충무아트홀이 함께 기획한 이번 공연은 이미 잘 알려진 캐롤과 클래식, 영화음악, 팝송 등 젊은 관객들이 좋아할 만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연인 또는 가족이 함께 관람하기에 좋을 것으로 보인다. 연주 악기도 대피리, 색소폰, 피아노, 콘트라베이스 등 국악기와 양악기가 폭넓게 동원돼 새로운 경험을 즐기는 재미까지 더해준다. 14일(월) 공연은 서울남산국악당에서, 21일(월) 공연은 충무아트홀 중극장 블랙에서 저녁 8시에 각각 열린다. 고요한 밤, 화이트 크리스마스, 영화 ‘닥터 지바고’ 주제곡, 울면 안 돼, 징글벨, 펠리스나비다 등의 캐롤을 비롯해, 비발디 사계 중 겨울 2악장 ‘난롯가에서’와 쇼스타코비치 재즈 모음곡 2번 ‘왈츠’ 등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킨다. 또 ‘접속’의 [A lover´s concerto], ‘오즈의 마법사’의 [Over the rainbow] 등 영화 OST 감상 기회도 있다. 이와 함께 국악기인 대피리로 독주하는 ‘크리스마스’와 함께 진도아리랑, 배 띄워라 등의 우리 노래도 무대에 올려진다. 실력파 뮤지션들의 sweet한 음악들로 달콤해지는 시간 공연에서는 영화 ‘서편제’의 오정해도 만날 수 있다. 사회를 맡은 오정해는 ‘서편제’와 드라마 ‘대장금’의 삽입곡을 비롯해 경기민요 ‘아리랑’를 각색한 새로운 곡을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그 외에 한국 재즈계를 대표하는 색소포니스트 이정식, 국립국악관현악단의 피리단원 이상준, 신세대 국악작곡가로 주목받고 있는 피아니스트 박경훈 등도 무대에 선다. 공연 관람료는 전석 3만원이며, 예매 또는 현장 매표가 가능하다. 특히, 오늘 공연은 사전 예약을 받고 있어 매진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사전에 전화로 확인하는 것이 좋겠다. 자세한 내용은 세종문화회관(02-399-1114)과 충무아트홀 명당찾기(02-2230-6601)로 문의하면 된다.
하이서울뉴스/김효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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