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에서 무료 상영하는 ‘괜찮은’ 영화들

admin

발행일 2009.07.29. 00:00

수정일 2009.07.29. 00:00

조회 2,727

호튼, 캐로로, 월-E, 쿵푸팬더… 가족과 함께 보세요

무더운 여름, 더위를 잊기 위한 방법 중 하나가 영화감상이다. 팝콘을 먹거나 시원한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영화를 보는 기분이란, 무엇과도 비교할 게 아니다. 게다가 장소가 야외라면 어떨까.

서울시는 여름밤 더위를 식히기 위해 공원을 찾는 시민을 위해 ‘한여름밤 월드컵공원 가족극장’을 운영한다. 장소는 월드컵공원 내 평화의공원 유니세프 광장으로, 광장 한 켠에는 분수가 있어 보는 내내 시원한 기분으로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기간은 7월 31일(금)부터 8월 16일(일)까지 매주 금, 토, 일 저녁 8시부터 1편씩 총 9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그러나 아무리 야외라도 영화가 영~ 아니라면, 기분만 상하기 십상이다. 하지만 그럴 염려는 없을 것 같다. 서울시는 시민이 좋아하는 영화 선정을 위해 지난 7월 6일부터 일주일 동안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영화는 그 결과를 토대로 선정된 것. 호튼, 캐로로,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 로큰롤 인생, 월 - E, 맘마미아, 아들, 쿵푸팬더, 인디아나존스 4가 결정됐다.

이 중 호튼, 캐로로, 월-E, 쿵후팬더는 아이를 둔 가정이 보기에 좋을 만한 애니메이션 작품이다. 호튼은 ‘눌~루랄라 정글’ 에서 가장 큰 몸집을 가졌지만 작고 여린 마음을 가진 코끼리 호튼의 모험담을 그리고 있다. 월-E는 텅 빈 지구에 홀로 남은 폐기물 수거 로봇의 우주 모험기로, 특히 탐사로봇 이브와 우주에서 춤을 추는 장면은 명장면으로 꼽힌다.

쿵푸팬더 역시 쿵푸마스터로 성장해가는 팬더 포의 모습을 코믹하면서 가슴 따뜻하게 그려내 아이들에게 인기있는 캐릭터로 자리잡았다. 물론, 개구리 중사 캐로로는 말할 것도 없다. 이밖에 인디아나존스 4와 맘마미아, 로큰롤 인생 등 여름이라는 계절에 맞게 밝고 신나는 영화들로 짜여져 있다.

영화감상 전 체험 행사도 참여하세요

영화뿐만 아니다. 영화 상영에 앞서 평화의 공원 유니세프 광장에서는 가족 참가자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체험 프로그램에는 손수건에 자연그리기, 황토 염색하기, 꽃누르미 악세사리, 나무목걸이 만들기 등이 있다. 프로그램은 8월 1일(토)과 8월 8일(토) 18시부터 20시까지 운영된다. 참가신청은 당일 현장에서 직접 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없다.

영화 상영일, 영화제목 및 자연 체험 행사 내용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월드컵공원 홈페이지(http://worldcuppark.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자연 체험 행사

○ 일 시 : 8. 1(토), 8. 8(토), 2회, 18:00 ~ 20:00
○ 장 소 : 평화의공원 유니세프 광장 (→ 위치 확인하기)
○ 참가방법 : 당일 현장 방문자중 희망자
○ 프로그램 : 손수건에 자연그리기, 황토 염색하기, 꽃누르미 악세사리 만들기,
나무목걸이 만들기

■ 가족극장 상영일정

일시

장르

상영작

상영시간

7. 31(금)

애니메이션

호튼

86분

8. 1(토)

애니메이션

캐로로

96분

8. 2(일)

액션 환타지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

92분

8. 7(금)

다큐멘터리

로큰롤 인생

108분

8. 8(토)

애니메이션

월 - E

97분

8. 9(일)

뮤지컬 드라마

맘마미아

108분

8. 14(금)

국내 드라마

아들

103분

8. 15(토)

애니메이션

쿵푸팬더

94분

8. 16(일)

액션 환타지

인디아나존스 4

121분

하이서울뉴스/조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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