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장미? 달콤 향긋 장미축제에서 만나자

admin

발행일 2009.05.22. 00:00

수정일 2009.05.22. 00:00

조회 1,889

2만여 평 규모 장미원에 293종의 장미 천만 송이 피어나다

장미의 계절 5월이다. 2만여 평에 이르는 서울대공원 장미원에 활짝 피어난 293종의 장미 천만 송이가 서울대공원을 찾는 관람객들의 마음에 꽃물을 들인다.

장미를 즐기기 위한 인파가 늘고 있는 가운데 서울대공원은 지난 23일부터 장미축제를 시작했다. 축제는 공연과 음악회, 영화 상영, 마술쇼 등 다채로운 공연을 비롯해 장미 페이스 페인팅, 골판지 장미 만들기, 장미비누 전시 및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으로 꾸며지며, 오는 6월 말일까지 계속된다. 행사가 열리는 기간 동안은 매일 밤 10시까지 개장 시간을 늘린다.

축제 기간 중 공연 무대에서는 월드 댄스 페스티벌이 열린다. 9인조 러시아 댄스그룹 루모무용단, 스페인의 '플라밍고', 프랑스의 '캉캉', 미국의 '카우보이 댄스', 불가리아의 '버터플라이', 쿠바의 '쿠바나' 등이 출연해 댄스를 선보이며 무대를 뜨겁게 달군다. 평일에는 오후 6시와 7시 두 차례, 주말에는 오후 2시와 5시, 7시 30분 세 차례 공연된다.

매주 토요일 저녁 7시부터 펼쳐지는 ‘Sweet음악회’에서는 '퓨전음악공연', ‘퓨전국악 밸리댄스' 등이 선보인다. 또 장미의 화려함이 최고조에 달하는 6월 6일에는 재즈음악과 탭댄스를 접목시킨 '탭 재즈밴드 두벅'공연과 전자바이올린 공연, 클래식 및 팝가요 등으로 구성된 ‘기쁨음악회’가 열린다.

‘로즈매직쇼’와 ‘로즈보이 로즈걸 콘테스트’는 매주 일요일 밤 6시부터 펼쳐지는데, 이상림 뱀 사육사의 환상 마술쇼가 흥미진진한 무대를 연출한다.

장미비누 만들기, 장미잼 시식회 등 풍성한 볼거리 즐길 거리 펼쳐져

한편, 장미를 소재로 한 체험 행사도 마련된다. 장미비누 만들기, 장미비누 전시회, 식용 장미 시식회를 비롯해, 장미를 이용한 커플 장미 족욕 체험(매주 토, 일), 장미오일 및 장미팩 체험(평일), 장미잼 무료시식회(매주 일), 장미음료 무료 시음회(매주 평일)가 열린다.

한국문화센터 전문가들과 함께 하는 체험행사로 점토를 이용한 ‘클레이 아트’, 의류나 도자기 등의 생활용품에 직접 그림을 그려 넣어 세상에 하나뿐인 작품을 만들어 보는 패션 페인팅 체험도 인기를 끄는 종목이다.

또 금, 은, 구리, 유리 등의 바탕 재료에 유약을 발라 표현하는 ‘칠보체험’, 점토를 활용하여 액세서리나 소품을 제작하는 ‘폴리머 클레이 체험’, 종이접기, 간단한 분필이아 파스텔로 길바닥에 입체적인 그림을 그려보는 ‘초크 아트 체험’도 있다.

그 외에도 펠트 원단으로 액세서리와 교육용 소품을 만들어 보는 ‘펠트체험’, ‘네일 아트 체험’, 가방, 병풍, 분재 등 인테리어 소품을 활용한 ‘비즈체험’ 등이 상설 운영된다.

문의 : 서울대공원 ☎ 02)500-7241

하이서울뉴스/김효정

매일 아침을 여는 서울 소식 - 내 손안에 서울 뉴스레터 구독 신청 카카오톡 채널 구독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의 장이므로 서울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자민원 응답소 누리집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