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 따뜻해진다~ 흥겨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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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9.03.31. 00:00
'서울의 봄, 희망으로 피다'…‘궁’ 주제로 서울광장, 청계천, 5대 궁궐에서 열려 어려움 극복의 의지를 되새기고 내일의 희망을 나누기 위한 ‘희망 나눔 하이서울페스티벌 2009’가 오는 5월 2일부터 10일까지 열린다. ‘궁’을 주제로 하는 봄 축제는 경복궁ㆍ경희궁ㆍ덕수궁ㆍ창덕궁ㆍ창경궁 등 서울 5대 궁궐과 서울광장, 청계천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5월 2일(토) 개막 길놀이 ‘꽃분홍길’을 시작으로 9일 동안 이어지는 올해 하이서울페스티벌의 슬로건은 희망 나눔이다. 곧 새로운 희망 에너지를 함께 나눠 서울의 봄을 희망으로 꽃피운다는 기획 의도가 담겨 있다. 이에 따라 축제 색도 따스한 생명의 기운이 넘치는 ‘꽃분홍’으로 선정했다. 올해로 7년째 이어지는 하이서울페스티벌은 서울의 세계적 문화유산인 ‘궁궐’을 중심으로 축제의 정체성을 이어가며, 개최 일정도 매년 5월 첫째 주로 정례화 하기로 했다. 축제가 정례화 되면 매년 5월 서울 시민뿐만 아니라 전 세계인들이 서울의 ‘궁’축제를 다시 찾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광장에 시민의 궁전 <오월의 궁> 설치 지난해 서울광장에 세워져 봄 축제의 대표적 이미지로 자리 잡은 ‘오월의 궁’은 올해도 서울광장에 설치된다. 이번 ‘오월의 궁’은 수많은 용이 승천하여 하늘을 뒤덮은 모습으로, 실험적인 건축가 장윤규(국민대) 교수가 디자인을 맡았다. 친환경 미래 도시 서울의 이미지를 담은 축제의 상징물로, 최장 200 미터에 달하는 섬유소재의 라인들이 봄바람을 타고 흐르는 도시 환경을 활용한 조형물이다. ‘오월의 궁’은 궁궐에서 사용한 전통 장막인 ‘용봉차일(龍鳳遮日)’을 서울광장 하늘에 드리워 궁정 연회장에 시민을 모신다는 의미를 담았다. ‘봄기운’과 ‘희망’ 상징하는 ‘꽃분홍’이 축제 색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 길놀이 ‘꽃분홍길’은 종전과 달리 야간에 진행되며, 관람만 하던 것에서 시민 누구나 함께 어울려 참여하는 형태로 바뀐다. 서울의 과거와 미래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행렬로 구성되는 길놀이에서는 풍물패와 시민들이 ‘단심 줄 감기’와 ‘희망의 박 터뜨리기’ 등을 즐기며 화합의 절정을 이루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5대 궁궐에서는 각 궁궐별로 주제를 담은 ‘다섯 가지 궁궐이야기’가 진행된다. 경복궁의 ‘세종대왕 이야기’, 덕수궁의 ‘고종, 근대를 꿈꾸다’, 창경궁의 ‘궁궐의 일상’, 경희궁의 ‘고궁뮤지컬 대장금’, 창덕궁의 ‘배꽃향기 바람에 날리고’ 등을 통해 600년 서울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청계천에서는 나눔을 주제로 한 행사가 펼쳐진다. 광복 이후 오늘날까지 서울의 일상과 소망을 담아내는 ‘나의 살던 서울은’과 시민들이 함께 따뜻한 사랑을 나누는 ‘꽃분홍 나눔장터’를 비롯해, ‘사랑의 동전밭’, ‘여러분 콘서트’ 등이 열린다. 한편, 국제적인 불황으로 인한 경제난 극복에 동참하고자 ‘하이서울페스티벌’ 운영 예산을 지난해의 절반 수준으로 대폭 줄였으며, 사계절 축제 중 여름·가을 축제를 생략했다. 그러나 축제 내용은 시민 참여 부분을 대폭 늘리면서 더욱 알차졌다. 문의 : 02) 3290-7154 / 홈페이지 www.sfac.or.kr 하이서울뉴스/김효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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