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시절로 돌아가다
admin
발행일 2008.11.27. 00:00
시민기자 전흥진 | |
| |
“젊은 시절로 돌아갈 수만 있다면?” 이 프로그램은 마포구 서교동 주민자치센터와 주민자치위원회가 주민화합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기획한 해피아이 사업의 하나이다. 젊은이들이 가장 많이 모이는 문화와 청춘의 거리에 살면서도 생업에 바쁜 나머지 그것들로부터 소외되어 살았던 서교동 관내의 중장년 주민들 200여명이 여고생, 불량청소년, 펑키와 힙합 등 십대들의 튀는 복장과 가발로 변신하여 홍대정복의 길을 나섰다. 평소에 꼭꼭 닫혀있어서 들어갈 엄두조차 못했던 클럽과 홍대의 명소들도 이들의 일탈을 위해 문을 활짝 열었고 옷과 가발 등 아낌없는 후원을 제공했다. “나야 나, 내가 바로 이웃집 00엄마라니까?” 유명드라마의 촬영지였던 ‘커피 프린스 1호점’, 시커먼 미로의 동굴에 들어선 것 같은 ‘오아이’, 따뜻한 물에 발을 담그고 휴식을 취하며 놀 수 있는 ‘지베’와 화려한 궁전처럼 느껴 지는 ‘수노래방’등을 탐방하면서 주민들은 놀람과 감탄을 감추지 않았다. 타임머신이라도 타고 과거의 청춘시대로 돌아간 것처럼 패기있고 열정적인 모습으로 하루를 정말 즐거워하는 모습은 모두를 행복하게 했다. ‘나이 없는 날’은 기성세대와 젊은 세대 간의 벽을 뚫어주는 소통과 이해의 귀중한 시간이 되었다. |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의 장이므로 서울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자민원 응답소 누리집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