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목일(日) 사라지고 식목월(月) 온다!

서울톡톡

발행일 2013.03.19. 00:00

수정일 2013.03.19. 00:00

조회 3,706

1가정 1나무심기, 1가게 1화분 내놓기 등 아름다운 서울 가꾸기 운동 전개

[서울톡톡] 매년 4월 5일마다 일회성, 대규모 행사로 치러졌던 식목일 행사가 올해에는 시민, 단체, 마을공동체 등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3월 20일(수)부터 4월 20일(토)까지 한 달 내내 서울 구석구석에 봄꽃과 나무를 심는 축제로 탈바꿈한다.

"이제는 식목일(植木日)이 아니라, 식목월(植木月)입니다", "한 달 내∼내∼ 서울 구석∼구석∼ 봄꽃·나무심기"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이번 봄꽃·나무심기를 통하여 서울 시내 구석구석에 나무 69만4000주, 봄꽃 246만본이 심겨질 예정이다.

우선 식목월 한 달 동안 1가정 1나무심기, 1가정(가게) 1화분 내놓기 운동을 통해 15만7000주의 나무를 심는다.

서울시 총 가구 수는 355만2353가구로, 이 중에서 아파트와 연립주택 등을 제외하고 실제적으로 나무심기가 가능한 단독주택 15만7185가구를 대상으로 1가정 1나무 심기운동을 전개한다.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나무를 구입하여 식재토록 권장하되, 서울시는 산림청과 함께 총 4만7600주의 나무를 서울광장 등에서 무료로 나눠줄 예정이다.

일 자 장 소 수종 및 수량 비 고
3.26(화) 10:00~14:00 서울역 1만주(소나무, 유실수, 조경수) 대상(주), 한국녹색문화재단
3.29(금) 10:00~14:00 청계광장 1만주(금강소나무, 유실수 등) 우정사업본부,
한국녹색문화재단
4.1(월) 16:00~18:00 서울광장 약 6000주
(감나무, 매실, 살구, 무궁화)
서울시
4.1(월) 16:00~18:00 서울광장 3000주(소나무, 느티나무 등) 산림조합중앙회
4.2(화) 14:00~16:00 광화문광장 1만5000주(산수유, 매실, 이팝나무) 산림청(북부지방산림청)
4.3(수) 09:00~14:00 문화일보 3000주
(소나무, 산수유, 초코베리)
산림청, 문화일보

마땅한 공간이 없어 나무심기가 어려운 아파트, 연립주택, 상가 등에서는 베란다나 상가 앞에 '꽃을 심은 화분 내어놓기'를 통하여 아름답고 푸른 서울 가꾸기에 동참할 수 있다.

서울시는 '푸른서울 가꾸기', '동네 골목길 가꾸기', '토착수종의 복원' 등을 통하여 53만7000주의 나무를 심을 예정이어서 한 달 내내 서울 곳곳에서 봄꽃과 나무를 심는 모습을 만날 수 있게 된다.

4월 30일까지 와우서울 홈페이지에 나무 심은 사연, 인증샷 올리기 공모

'우리 동네를 우리 손으로' 가꾸는 푸른 서울 가꾸기(수목 19만주, 꽃 14만4000본)는 마을공동체, 사회복지시설, 시민단체, 개인 등의 시민공모를 통하여 생활 주변 자투리땅에 꽃과 나무를 심고 가꾸는 사업으로, 이미 551개소(231,011㎡)의 대상지 선정을 마쳤다.

선정된 마을주민들을 대상으로 '서울, 꽃으로 피다' 라는 주제의 <꽃과 나무 심기 아카데미>를 오는 22일(금) 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개최하며, 조경 전문가를 초빙하여 꽃나무심기기술을 설명하고, 주민들이 마을과 골목길을 예쁘게 가꾼 사례들을 소개한다.

또한 산림 내 태풍피해지, 병충해 발생지, 산사태 복구지, 불법무단경작지 등은 토착수종의 복원사업(30만4000주)을 통하여 중부지방 기후에 맞는 고유토착수종 위주로 나무를 심을 예정이다.

아울러 가로화분, 걸이화분, 동네화단, 골목길 등에 2천 4백 60만본의 봄꽃(373개소, 50,400㎡)을 심어 서울을 아름답고 화사하게 꾸밀 계획이다.

이외에도 3월 20일부터 4월 30일까지 나무를 심은 사연과 인증샷(해상도 800x480mm 이상, 3MB이내)을 와우서울 홈페이지(wow.seoul.go.kr)에 올리면 우수사례 50명을 선정하여 도서상품권(5만원)을 시상할 계획이다.

문의: 자연생태과 02-2133-2159

간편구독 신청하기   친구에게 구독 권유하기

매일 아침을 여는 서울 소식 - 내 손안에 서울 뉴스레터 구독 신청 카카오톡 채널 구독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의 장이므로 서울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자민원 응답소 누리집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