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전국 최초 수도박물관 탄생

admin

발행일 2008.04.23. 00:00

수정일 2008.04.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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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수돗물 통수 100주년 기념으로 건립… 관람료 무료

서울 상수도 통수 100주년을 맞아 성수동에 전국 최초 '수도 박물관'이 생긴다.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24일(목) 15:00 수도박물관 원형광장에서 개관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개관식에는 서울시 행정2부시장을 비롯하여 시의원, 수돗물평가위원, 언론인,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다. 축하공연에서는 전자현악 4중주 ‘아리아스’팀이 아름다운 선율을 들려준다.

수도박물관은 서울숲 옆 뚝도아리수정수센터 내(성동구 성수동 1가)에 위치해 있으며, 박물관 부지에는 수도박물관, 물과환경전시관, 별관, 완속 여과지 등 총 4개동이 들어선다.

수도 박물관 건물은 국내 최초의 상수도 생산시설인 구 뚝도정수장을 복원ㆍ정비 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전시실은 서울 상수도의 역사와 문화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학습 공간, 수자원의 소중함과 수돗물의 안전성을 알릴 수 있는 홍보공간, 시민들이 직접 참여ㆍ체험해 볼 수 있는 전시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관람은 하절기(3월~10월) 평일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동절기(11월~2월) 평일은 10시부터 19시까지다. 정기 휴관일은 1월1일, 추석, 설날, 매주 월요일이며, 관람료는 무료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청소년과 시민고객이 물과 환경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참여 프로그램을 늘리고, 이와 관련한 기획전시도 지속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우리나라 상수도 역사

우리나라의 상수도 역사는 고종황제가 미국인 콜브란(C.H. Collbran)과 보스트윅(H.R. Bostwick)에게 1903년 상수도의 부설 경영에 관한 특허를 허가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1906년 8월 초에는 뚝도정수장의 완속 여과지 공사가 시작됐고, 1908년 8월 공사가 마무리됐다. 준공 직후인, 1908년 9월 1월부터는 4대 문안과 용산일대에 하루 12,500㎡의 급수가 공급됐다.


수도박물관(뚝도아리수정수센터 내) 찾아가는 법

문의 : 수도박물관 개관준비팀 ☎ 02-3146-5935

하이서울뉴스 / 조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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