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에 약수터 물, 마셔도 될까?
하이서울뉴스 이정현
발행일 2012.06.11. 00:00
[서울시 하이서울뉴스] 장마기간 등 많은 양의 비가 온 후에는 약수터 물을 마시지 않는 것이 바람직할 것 같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해 7~8월 집중호우 기간 중 서울시의 16개 약수터의 수질을 검사한 결과 조사대상의 75%인 12개 약수터가 마시기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는 서울시 약수터 5년간 평상시 부적합률 평균치인 35.8%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로 부적합 주요 원인은 일반세균, 총 대장균군, 분변성 대장균군 등의 다량의 미생물 검출에 의한 것. 이는 많은 비로 인해 사람 및 동물의 분변이 토양 여과 과정을 충분히 거치지 못한 채 약수터로 유입되기 때문이다. 2주 후 재검사를 실시한 결과 부적합률이 56.3%로 감소했으며, 약 3개월 경과 후에는 부적합률이 37.5%로 평상시 수준을 나타냈다.
여름철 장마기간에는 약수터 이용을 가급적 자제하고, 꼭 장마기간이 아니더라고 약수터 물을 마시게 될 때는 음용적합 판정을 받은 것인지 꼭 확인하는 것이 필수. 철저한 위생 관리로 여름철 수인성 질병을 예방하도록 하자.
문의: 서울특별시보건환경연구원 02)570-3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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