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문화도시 실현 위한

admin

발행일 2007.11.08. 00:00

수정일 2007.11.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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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문화도시 실현의 원년이 될 2008년 재정규모가 올해보다 1.4% 증가한 23조 6,508억원으로 편성되었다.

서울시는 총 재정 23조 6,508억원 규모의 ‘2008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영계획안’을 마련하고, 서울시의회에 제출했다.

기금과 예산을 포함한 총액 23조 6,508억원은 올해대비 3,369억원이 증가한 규모. 이중 예산규모는 19조 4,343억원으로 올해대비 5,251억원(2.8%)이 증가했고, 기금규모는 4조 2,165억원으로 올해대비 1,882억원(4.3%)이 감소한 수치이다.

‘문화’를 통한 브랜드 가치 창출에 힘쓸 것

서울시는 내년도 예산안의 특징으로 ‘문화’를 통한 미래 서울의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여 도시 브랜드 가치와 도시 경쟁력을 한껏 제고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특히 2009년에 개최되는 C40총회와 기후변화박람회 준비, ‘WDC 서울 2010’ 선정을 계기로 세계디자인 올림픽 개최 준비를 철저히 하고, 2008 북경 올림픽과 2010 상해 엑스포를 활용한 글로벌 관광마케팅을 전개하는 등 서울의 도시브랜드 가치와 도시경쟁력 기반을 확고히 다져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이를 위해 창의문화도시 실현 한강 르네상스 프로젝트 도심 재창조 프로젝트 어린이부터 여성, 노인까지 행복한 서울 건강하고 깨끗한 친환경도시 등 5개 분야에 걸쳐 중점 투자방향을 제시했다.

동대문디자인파크, 하이서울페스티벌 등 ‘문화산업’에 집중투자

미래 서울의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문화사업 육성과 디자인 서울 등 창의문화도시 실현을 위한 사업에 올해보다 37.5% 늘어난 총 5,657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공연작품 발굴지원(100억원)은 물론 예술인 창작공간 조성(5곳 245억), 어린이대공원내 야외 공연장 설립(59억) 등 문화 인프라를 확충한다. 또 서울의 대표축제인 하이서울 페스티벌을 사계절 축제로 발전시켜 관광자원화(98억원)하는 데에도 힘쓴다. 디자인 서울거리 조성, 세계디자인수도 사업 등 서울 브랜드 가치 제고사업(448억원)도 2008년의 대표적인 사업으로 손꼽힌다.

한강 르네상스 프로젝트도 올해보다 1,111억원이 증가한 1,819억원이 투입되어 본격 추진된다. 권역별 특화사업(895억원), 8개 한강교량의 버스정차대, 엘리베이터, 보도확장으로 접근성 개선(415억원), 암사동 한강둔치 등 3개 지역의 생태공원화(323억원) 등 한강생태계를 회복하고 한강변 관광기반을 조성하는 데 힘쓴다.

광화문광장, 동대문 디자인 파크 조성 등으로 대표되는 도심 재창조 프로젝트는 서울의 지역균형발전을 이루어내는 견인차. 총 2,182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2009년 6월 완공되는 광화문광장(250억원)은 복원되는 광화문과 함께 진정한 서울의 중심가로로 거듭난다. 그런가 하면 세운상가가 철거되고 창경궁과 남산을 연결하는 도심내 녹지축(784억원)이 조성된다. 세계 디자인 산업의 메카를 지향하는 동대문 디자인 파크 건립사업(925억원)은 2010년 완공을 목표로 활발히 추진될 전망이다.

‘본격적인 복지시대 활짝’ … 복지예산 최초로 3조원 넘어서

시민행복지수를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기본수요의 충족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했다. 이에 시는 복지예산으로는 최초로 3조원이 넘는 돈을 투자해 본격적인 복지시대를 열어갈 방침이다.

대상별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 주거복지 실현 등 어린이에서 여성, 노인까지 가족이 행복한 서울을 위한 복지사업에 올해보다 26%가 증가한 총 3조 6,275억원을 투입한다.

구체적인 사업으로는 어린이 놀이터 조성(381억원), 서울키즈센터 등 58개 사업(1,429억원), 여행 프로젝트 5개 분야 89개 사업(728억원)을 추진하며, 이 밖에도 급속히 진행되는 노령화사회에 대비해 기초노령연금제도를 도입하고, 서울의료원 신축 등 공공의료시설, 장애인 이동편의시설을 확충하는 데 예산이 투입된다.

친환경도시 사업에 올해보다 12% 증가한 2조5,950억원을 배분했다.
녹슨 드림랜드 일대에 초대형 체험테마공원 조성사업(1,130억원), 서대문독립공원 재조성(234억원) 등 생활권 녹지와 공원을 늘려나간다. 상암동 일대 신ㆍ재생 에너지 랜드마크 조성 등 대기질 개선사업(4,229억원), 아리수 고급화, 물재생센터 고도처리시설 확충 등 맑은 물 보급사업(1조900억원) 재원 또한 확대 투입해, 시민 삶의 질 향상에 힘쓸 전망이다.

하이서울뉴스 / 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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