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에서 우주까지, 사이언스 터널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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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7.11.02. 00:00
시민기자 전흥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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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편리한 현대의 문화시설을 향유하게 된 데는 무엇보다도 과학기술의 기여가 가장 컸다는 것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어릴 때부터 심어준 과학적 창의력과 사고력이야 말로 첨단의 미래세계를 향한 발전과 도약의 진취력을 키워준다. 과학에 관심이 많은 학부모들과 꿈 많은 어린이들이 눈여겨 볼 과학전시회 ‘사이언스 터널 특별전’이 서울역사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 사이언스 특별전은 독일의 막스플랑크협회가 축적한 과학 기술을 보여주는 전시로, 태초, 나노, 생물, 감각, 미래, 우주 등 6개영역을 14개의 주제별로 관람하게 된다. 세상에서 가장 작은 원자에서 관람을 시작한 관람객들이 분자-세포-유기체-생태계 등과 같은 세계로 진입해 거대한 우주까지 경험하게 되는 것이다. 과학영화나 과학 서적 등을 통해서 접해왔던 은하수의 형성과정, 블랙홀이 행성을 이탈시키는 과정, 거대한 태양에 폭풍이 치는 모습, 직립보행의 이점, 시간과 공간의 한계, 바이오 공학과 나노테크놀로지, 뉴일렉트로니스, 양자 컴퓨팅 등과 같은 새로운 기술을 접하는 관람객들의 표정은 호기심과 진지함으로 가득 차 있다. 첨단의 미래를 향한 과학의 발전은 어느 날 갑자기 거저 얻은 것이 아니라, 오랜 세월 끈기와 연구, 열정으로 쏟아낸 땀의 부산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일반적으로 열리는 과학전시의 경우 입장료가 만만치 않은데, 이번 ‘사이언스 터널 특별전’의 경우 서울역사박물관의 저렴한 입장료만으로 무료 관람할 수 있어서 과학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훌륭한 과학전시를 부담 없이 관람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 전시기간 : 2007년 12월2일(일)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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