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타워·63빌딩 1시간 동안 불 끈다
하이서울뉴스 김효정
발행일 2012.03.29. 00:00
[서울시 하이서울뉴스] 오는 31일(토) 저녁 8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지구촌 불끄기(Earth Hour)' 행사가 진행된다.
세계 최대 규모의 환경운동 캠페인인 지구촌 불끄기 행사에는 서울의 대표적 랜드마크 시설을 비롯해 아파트, 상가 등 주거시설을 포함한 민간건물 및 공공시설 등 총 64만 개 시설이 참여할 예정이며, 서울시는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알리고 탄소배출량 감축의 필요성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불끄기 행사는 시민들의 생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필수참여(1시간 소등), 참여유도(30분 소등), 자율참여(10분 소등)로 구분하여 진행한다.
필수 참여 대상인 남산타워를 비롯해 COEX, 63빌딩, 한강교량, 서울역사, 서울성곽 등은 경관조명을 모두 소등한다. 또 서울시 산하 공공청사(587개소)는 경관조명을 포함한 실내·외 조명을 완전 소등하고, 국회·정부종합청사·검찰청 등 국가기관은 경관조명을 소등한다.
에너지 소비가 많은 백화점, 대형쇼핑몰, 호텔 등 대형건물은 참여 유도 대상으로 경관조명을 30분 이상 소등하고 실내는 10분 이상 소등한다.
또 청계천 1가∼2가와 세종로의 좌·우측 건물 및 상가 등 시범가로 25개 지역은 경관조명을, 종로 무악현대아파트 등 시범아파트 25개소는 실내 조명을 30분 이상 소등한다.
필수 및 참여유도 대상 외 상가건물은 자율참여 대상으로 10분 이상 간판을 소등하고, 일반가정과 아파트, 업소 등은 자율 참여하여 10분간 실내등을 소등하면 된다.
서울시는 지구촌 불끄기에 참여한 경험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서울시 홈페이지(http://www.seoul.go.kr)에 '2012 지구촌 불끄기' 창구를 개설하여 행사 전·후 비교 사진을 올릴 수 있게 했다.
촛불을 켜고 가족과 대화하기, 어둠 속에서 애완동물과 함께하기 등 지구촌 불끄기 참여 인증 샷을 찍어 홈페이지에 올리면 우수작을 선발하여 문화 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등록 방법은 서울시 홈페이지 내 '지구촌 불끄기' 배너를 클릭 후 사진 올리기 코너에서 참여하면 된다.
한편, WWF(세계자연보호기금) 주관으로 녹사평역(6호선) 지하4층 발명 테마관에서는 불끄기 관련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홍보부스·음악회·강연 등의 행사도 열린다. 부대행사로는 서울시내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에서 대학생들과 함께 '지구촌 전등 끄기' 캠페인 사전홍보를 위한 '플래쉬 몹'이 진행된다.
아울러 행사 당일 오후 3시부터 9시 30분까지 녹사평역사 내에 '원전 하나 줄이기' 홍보 부스 및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에너지절약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 주요행사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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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 녹색에너지과 02)2115-74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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