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은 나의 힘, 나의 경쟁력
admin
발행일 2007.10.17. 00:00
23일까지 정동길ㆍ광화문 등 시내 곳곳에서 31개국 103편 상영 가족의 모습을 영상으로 나누고 즐기고 생각하는, 행복한 가족의 꿈을 그리는 축제가 열린다. 영상을 통해 시대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가족의 개념과 문화를 재정립하기 위하여 서울시가 후원하고 사단법인 서울국제가족영상축제에서 주최하는 제1회 서울국제가족영상축제가 ‘오늘, 가족을 본다’를 주제로 10.18(목)~23(화)까지 6일간 개최된다. 축제는 18일(목) 오후 6시30분 경희궁 숭정문에서 개최될 개막식을 시작으로 경희궁, 시네마정동, 미로스페이스와 서울의 4대 권역 구민회관(종로, 은평, 구로, 중랑), 그리고 시내 초ㆍ중학교 350여 학급에서 영화가 상영된다. 메인 프로그램인 영화 상영은 기존의 ‘가족영화=온가족 대상 영화’라는 등식을 넘어, 보다 확대된 ‘가족영화’의 장르를 재정립하고자 세계의 가족, 한국의 가족, 시네 토크, 시네마 테라피 등 7개 섹션과 야외상영, 특별상영을 통해 31개국의 103편이 상영된다. ‘세계의 가족’ 섹션은 최근 1~2년 사이에 제작된 신작 장편영화들로, 북미, 남미, 아시아, 유럽 등 다양한 세계의 가족이야기로 꾸며진다. ‘한국의 가족’ 섹션은 표면적으로 드러난 장르의 이미지를 벗고 가족영화로 재평가되어야 하는, 놓치기 아까운 3편의 극영화와 최신 다큐멘터리 1편을 통해 오늘날 한국 가족의 초상을 만나본다. 배우자의 원가족을 바라보는 잔잔한 시선 <모두들, 괜찮아요?>, 가족의 역할을 수행하기에 너무나 힘든 남녀의 새로운 관계 맺기의 가능성 <사랑할 때 이야기하는 것들>, 개인이던 가족이 공동체의 가족을 마주하는 뜻밖의 경험 <아주 특별한 손님>, 대를 이어오는 지난한 반목의 상처를 이제는 끌어안기로 결정한 용감한 가족 <할매꽃> 등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시네마 테라피, 가족을 만나다’ 심리치료 프로그램 등 7개 섹션 진행 ‘부성의 복권’이니 ‘돌아온 아버지’라는 등 ‘아버지’를 화두로 하는 이슈가 심심치 않게 등장하는 요즘, 가족을 주제로 하는 최근 영화 속의 아버지들은 어떤 모습일까. ‘부성애특집-아버지의 이름으로’ 코너에서는 <결혼 후>, <아르민>, <우아한 세계>, <나의 아버지>, <아버지와 아들> 등 5편의 작품을 선보인다. 서울역사박물관 야외광장에서 펼쳐지는 거리영상축제는 영상미로 설치전, 거리앨범, 영상타워, 포토존, 영화간판 그리기, 가족 얼굴 그리기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축제를 찾은 시민들에게 새로운 재미와 감동을 전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경희궁 야외상영은 별빛 아래 온 가족이 함께 가족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 경희궁의 단청과 어우러지는 환상적인 색감의 <아주르와 아스마르>, <르펠>을 선보인다. 또한, 특별행사로 행사장을 찾기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거주지에서 가까운 광진청소년수련관, 은평문화예술회관, 중랑ㆍ종로구민회관 등 서울시내 권역별로 4개 시설을 선정하여 영화를 상영하고, 시민 UCC를 모아 단편영화로 제작하여 서울시내 초ㆍ중학교 350여개 학급에서 영상수업을 진행한다. 자세한 프로그램과 일정은 서울국제가족영상축제 홈페이지(www.sifff.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 서울시 저출산대책담당관실 ☎ 6321-4358 하이서울뉴스 / 이현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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