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저가 숙박 브랜드 ‘이노스텔(Innostel)’ 출범

admin

발행일 2007.09.04. 00:00

수정일 2007.09.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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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육성기금 지원 확대 등 행 ㆍ재정지원 대폭 강화 

이달 중에 기존 숙박시설과 차별화한 숙박시설이 선보일 전망이다.

서울시는 4일 서울시 인증 브랜드인 이노스텔을 개발, 시범적으로 종로와 마포지역에 소재하는 360개의 숙박업소 가운데 30곳을 선정 9월중 이들 업소에 인증패를 수여하는 등 이노스텔을 공식 출범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9월에 중구와 구로구 일대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하고 내년 2월 인증심사를 거쳐 90곳을 추가 선정하는 등 2008년에 종로구, 중구, 마포구, 구로구 등 4개 자치구에서 120곳 3,600실을 확보하는 한편 2010년까지 300곳 1만실의 중저가 숙박시설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노스텔(Innostel)은 혁신(Innovation)과 숙박시설(Hostel)을 결합한 신조어로 기존의 숙박시설과 다른 개념의 혁신적인 숙박시설을 의미한다.

서울시는 이노스텔 시범업소로 선정된 곳을 대상으로 상ㆍ하수도 요금을 9월22일 검침분부터 1㎥당 1,245원에서 994원으로 20% 감면해 주는 한편 9월부터 3년 거치 5년 균등분할 상환 조건으로 증ㆍ개축비는 최고 5억원까지, 개ㆍ보수비는 3억원까지 서울시중소기업육성기금을 지원한다. 임차 사업자도 융자 대상이다.

특히 2008년부터는 지원 혜택이 더욱 강화된다. 관광호스텔업을 도입하여 종전의 공중위생관리법의 규제를 받던 관광숙박업에서 벗어나 관광진흥법에 의해 관리토록하고 시설 수준에 따라 등급을 표시하는 등 우수한 숙박시설로 개선하도록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더불어 전문기관에 경영컨설팅을 위탁하여 경영환경을 개선하는 것을 비롯 예약ㆍ결제시스템 운영, 브랜드 간판 설치, 트윈 침대 20% 수준 확보 지원, 외국인 관광객 유치 우수업소에는 인센티브제를 도입하는 한편 업소별 홍보 브로셔를 제작하여 공항, 관광안내소, 관광공사 해외지사 등에 배포하는 등 브랜드 홍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외에 재산세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관련 조례 개정을 추진하고 외국인 투숙자에 한해 여행자 보험 가입, 시티투어버스 50% 할인, 시티패스카드 구입 할인 등의 혜택을 대폭 늘려 나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 서울시 경쟁력강화추진본부 관광사업과 관계자는 “관광객 1천2백만명을 유치하기 위해 저렴하면서 양질인 숙박시설 확보가 필요해 이 사업을 실시한다” 며 “이노스텔 사업은 인천, 경기 등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부각하는 한편 각종 지원책 강화로 동참업소가 계속 늘어나는 추세”라고 밝혔다.

■ 문의: 서울시 경쟁력강화추진본부 관광사업과 ☎ 02-3707-9433


하이서울뉴스/권양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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