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그늘 아래에서 문화를 만나다

admin

발행일 2007.05.25. 00:00

수정일 2007.05.25. 00:00

조회 1,275


얼쑤~ 공원에서 즐기는 우리 가락

6월에는 무성해진 나무그늘 아래에서 만나는 문화공연이 풍성하다. 녹음이 우거진 가까운 공원으로 자연을 만나러 떠나보자.

양재동 시민의숲에 우리 가락이 흥겹게 울려 퍼진다. 6월 9일 배꼽잡는 마당놀이 ‘뺑덕어멈 바람났네’가, 6월 16일에는 이야기로 풀어보는 우리 전통연희 ‘궁판굿’과 애완돼지를 만나 볼 수 있는 ‘체험마당’이 펼쳐진다.

매주 토요일 천호공원에서 열리는 돗자리 영화제는 영화상영과 함께 해금, 북, 가야금, 피리, 대금 등 우리악기 연주를 함께 선보인다. 상영영화는 ‘슈퍼스타감사용’, ‘꿈의 구장’, ‘말아톤’, ‘골’, ‘코치카터’ 등 스포츠를 소재로 한 영화가 주를 이룬다.

월드컵공원에서는 매주 토요일 오후4시 밴드, 언플러그드 그룹 등의 공연팀이 팝과 대중가요를 선사하는 ‘수변 작은 음악회’가 운영된다. 에브리데이, 피리네드, 스위밍피쉬, 우승정 등이 출연한다.

공원에서 펼쳐지는 문화공연은 인터넷 예약없이 당일 현장에서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조물조물 손으로 만져보니 신기해요 … 생태체험 프로그램

서울 도심 곳곳의 공원에는 나뭇잎, 곤충, 솔방울 등 다양한 자연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과 만나는 재미가 있다.

서울숲이 성큼 자란 나뭇잎을 관찰하고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주말가족 생태나들이’, ‘서울숲 탐방’, ‘숲에서 놀자’, ‘난 곤충이 좋아’, ‘어린이 자연관찰교실’ ‘서울숲 자연탐사’, ‘숲에서 뒹굴뒹굴’, ‘조물조물 숲속 공작교실’ 등 자연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장애우를 위한 ‘더불어 사는 자연’, 어르신들을 위한 ‘서울숲 행복산책’도 추천 프로그램.

남산공원에서는 남산의 정기를 듬뿍 받으며 신나는 자연체험여행을 떠나는 ‘남산에서 놀자’, 서울의 성곽, 봉수대 등을 돌아보는 ‘역사문화탐방’, 숲체험 리더의 재미있는 해설이 있는 ‘숲속여행’ 및 ‘분재교실’ 등이 운영된다.

용산공원에서는 넓은 잔디밭에 전시된 야외조각품을 감상할 수 있는 ‘공원예술교실’이 진행되고, 독립 운동가들의 흔적을 만날 수 있는 독립공원에서는 공원의 나무에 대해 알아보는 ‘공원나무 알기 교실’이 운영된다.

여의도공원에서는 ‘현미경 관찰교실’과 ‘생태숲 관찰교실’이 운영되며 지역주민과 직장인을 대상으로 ‘자연놀이강좌’와 시민이 직접 찍은 사진을 전시하는 ‘렌즈 속 여의도공원’이 5월 26일부터 6월 2일까지 열린다.

이들 프로그램은 모두 서울의 공원 홈페이지(http://parks.seoul.go.kr)에서 공원별로 인터넷신청할 수 있다. 많은 인터넷접속자로 인한 접속지연 등 시민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매월 1일부터 14일까지 운영되는 프로그램은 전월 25일부터(서울숲 프로그램은 28일부터) 예약접수가 시작되고, 매월 15일부터 말일까지 운영되는 프로그램은 해당월 11일부터 예약접수가 시작된다.

6월 공원프로그램 운영 일정












하이서울뉴스/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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