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 잇단 경사

admin

발행일 2007.05.10. 00:00

수정일 2007.05.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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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야생동물 보고로 자리잡아

360여종 3천400여마리의 동물들이 살고 있는 과천 서울대공원에서 최근 희귀동물들이 잇따라 출산에 성공하는 경사를 맞고 있다.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서울대공원에서 태어난 동물들은 모두18종 38마리. 특히 이 가운데는 천연기념물인 반달가슴곰(329호) 2마리와 두루미(202호) 2마리, 잔점박이물범(331호) 3마리 등 멸종위기의 천연기념물 3종 7마리가 탄생했으며, 표범(CITES Ⅰ)등 국제협약에 의해 보호받고 있는 세계적인 희귀동물(CITES)들의 출산도 이어질 예정이다.

천연기념물 202호인 두루미의 경우 2003년 1마리, 2004년 2마리, 2005년과 2006년도에 각각 5마리와 6마리가 부화했으며 금년에도 지난 5월 1일 2마리가 부화했다. 이는 큰물새장 내부에 나무식재와 인공폭포, 분수대등 동물의 생태에 알맞은 습지를 조성해 환경을 바꾸어준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한국표범 출산 … 지난해에 이어 이달 말 또다시 출산 예정

이밖에 새로 태어난 대표적인 희귀동물로는 하마(CITES Ⅱ) 1마리를 비롯해, 유럽불곰(CITES Ⅱ) 2마리, 흰오릭스(CITES Ⅰ) 1마리, 아누비스개코원숭이(CITES Ⅱ) 1마리, 바바리양(CITES Ⅱ) 4마리 등이 있다. 지난해 4월 29일 33년만의 첫 출산 성공으로 화제를 모았던 한국표범의 경우 이달 말(5월말) 또다시 출산 예정이어서 동물원의 경사가 끊이지 않고 있다.

한편, 한국토종동물들의 종 번식과 출산 후 야생으로의 복원계획을 세우고 있는 서울대공원에서는 현재 서울대공원 동물원 최북단에 위치한 특별전시장(번식장)에서 유전자 분석을 마치고 늑대, 여우, 스라소니 등 토종동물들에 대한 증식 및 복원프로젝트에 돌입했다.


하이서울뉴스/김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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