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 산림욕장
admin
발행일 2007.05.03. 00:00
![]() 7.38km, 총 5개의 구간으로 구성 서울대공원 산림욕장은 흙으로 된 청계산의 일부다. 땅은 부드럽고 공기는 촉촉해, 숲속에 들어서자마자 바로 넉넉하고 포근한 숲의 품성을 느끼게 되는 곳이다. 주말에 아이들의 손을 잡고 오솔길을 거닐며 숲이 건네는 향기와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보자. 일상의 찌든 먼지가 절로 달아나는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다. 서울대공원을 감싸고 있는 청계산(621m)의 천연림 속에 조성된 산림욕장엔 소나무, 팥배나무, 생강나무, 신갈나무 등 470여종의 식물과 다람쥐, 산토끼, 족제비, 너구리가 도란도란 살아가고 있다. 꿩, 소쩍새, 청딱따구리 등 35종의 새들도 깃들어 사는 자연학습장이기도 하다. 대공원 입장료만 내면 동,식물원, 산림욕장 함께 이용 오르막과 내리막이 어우러진 오솔길은 7.38km, 총 5개의 구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코스에 따라 짧게는 50분, 길게는 2시간 30분 정도 걸리며 남녀노소 누구나 큰 어려움 없이 산림욕을 즐길 수 있다. 선녀못이 있는 숲, 사귐의 숲 등 11개의 테마로 설치된 휴식공간도 곳곳에 조성되어 있다. 특히 ‘생각하는 숲’ 부근에는 맨발로 걸을 수 있는 450m 구간이 마련되어 있어, 부드러운 황토흙을 맨발로 밟으며 잊고 살아왔던 흙의 감촉을 맛볼 수 있다. 이밖에 얼음골 숲, 원앙의 숲, 옹달샘 등 휴식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다. 대공원 입장료만 내면 동,식물원을 둘러보고 산림욕장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데 산림욕장은 오염과 훼손을 막기 위해 화장실과 쓰레기통이 설치되어 있지 않다. 개장시간은 오전 9시~오후 6시. 지하철을 이용할 경우 4호선 서울대공원역에서 내리면 된다. 하이서울뉴스/김현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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