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우리 공원묘지
admin
발행일 2007.03.29. 00:00
3월31일 공원묘지 주차장에서 공원묘지와 음악회. 얼핏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두 요소를 결합시킨 이벤트가 망우리 공원묘지에서 74년만에 처음으로 시도된다. 서울시설공단(www.sisul.or.kr)에서는 한식·청명 전주 토요일인 3월 31일 오후 1시에 망우리 공원묘지에서 ‘추모 작은 음악회’를 열기로 했다. 음악회는 경건하면서도 은은한 곡 위주로 연주되는데 1부는 베토벤, 브람스 등의 현악 4중주, 2부는 국악 공연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약 1시간 30분에 걸쳐 공원묘지 주차장에서 열리며 누구나 편하게 와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서울시설공단 관계자는 “공원묘지가 고인의 기일 같은 특정 시기에만 찾는 곳이 아니라, 우리 삶의 한 공간이라는 것을 사람들에게 알려 혐오시설의 오명을 씻어보자는 생각에서 '추모 작은 음악회'를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망우리 공원묘지는 1933년 조성된 곳으로 한용운, 오세창, 조봉암 등 애국지사와 화가 이중섭, 시인 박인환 등 근대 역사의 거장들이 잠들어 있는 곳이기도 하다. |
하이서울뉴스 /김현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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