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주부도 농산물 쇼핑 편해졌다!
서울톡톡 박혜숙
발행일 2012.09.20. 00:00
기존 건물의 구조적으로 어려운 시설로 비용부담이 컸던 승강기 등 편의시설 보완
[서울톡톡] 다양한 우리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관악농협 농산물 백화점(관악구 조원동)'이 농산물 판매시설 최초로 「서울형 장애물 없는 건물」 로 인증 받았다.
「서울형 장애물 없는 건물」은 일반 시민은 물론 장애인·어르신·임산부도 접근하고 이용함에 있어 불편함이 없도록 장애인 당사자가 직접 현장심사위원으로 참여해 평가 및 인증하는 제도로 관악농협 농산물 백화점의 인증으로 서울 시내에는 장애물 없는 건물이 총 8개가 되었다.
이번 농산물 백화점은 장애인의 편의를 위해 승강기 음성 안내 장치 및 점자를 보완한 것은 물론 화장실 내부에도 세면대, 전면거울과 장애인을 위한 변기 센서, 호출 벨 등을 설치했다.
「서울형 장애물 없는 건물 인증제」는 민간 건물을 대상으로 신축건물은 공사 준공 시 기존시설물에 대하여 건물주나 시공자 또는 관리자가 서울시청에 신청하면 되고 인증수수료는 정부인증제와 달리 무료이다.
심사기준은 '장애인 편의증진법에 규정한 설치기준을 완비하고 12개 분야 32개 항목 중 필수항목 5개 분야 12개, 선택항목 7개 분야 12개 항목을 충족해야 한다.
서울시가 2010년 '장애물 없는 건물 인증제' 시행 후 판매시설로는 홈플러스(월곡점)가 최초로 인증됐으며, 백화점(3개소), 종교시설, 의료시설 등을 인증한 데 이어 농산물 판매 시설까지 시설 범위가 확대됐다.
김경호 서울시 복지건강실장은 "공공시설은 물론, 민간시설에 대해서도 서울형 장애물 없는 건물 인증제를 지속적해서 확대 추진하여, 장애인이 시설물을 이용할 때 불편을 겪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 장애인복지과 02)2133-74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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