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프린지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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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6.08.17. 00:00
시민기자 전흥진 | |
“프린지페스티벌이라구? 프린지페스티벌이 뭐지?” 프린지는 주류의 흐름에 편승하지 않고, 규모의 크고 작음에 연연해하지 않는 예술가들이, 돈과 제도권을 벗어나 관객과 직접 소통하고자 만든 자발적인 축제이다. 올해로 9회째인 서울프린지페스티벌에서는 고정관념이나 습관처럼 익숙하고 매끄럽진 않지만, 새롭고, 독립적이며, 문화적인 신선함과 에너지가 넘치는 젊음을 맛볼 수 있다. 노천갤러리로 변신한 골목길, 공연이 올라가는 스테이지로 변신한 보도블록과 주민광장, 하늘을 천정삼아 지어진 상상력의 거리 곳곳에서 펼쳐지는 설치, 전시, 회화, 연극, 마임, 음악, 무용,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을 편안한 마음으로 즐겨보자. 격식과 예의를 갖춘 정장차림으로 이곳을 방문할 필요는 없다. 편안한 옷차림에 슬리퍼를 신고 마실 나온 것 처럼 마음의 경계심을 풀어놓으면, 처음 대하는 눈앞의 풍경들이 어렵고 낯설지 않을 것이다. 누구나 함께하는 열린 공간에서 지나가던 나와 새로운 친구들이 주인공이 되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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