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속 문화 즐기며 더위 식혀요”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6.07.03. 00:00

수정일 2006.07.03. 00:00

조회 1,340

문화 강연·음악회·영화 상영…

공원프로그램

무더운 여름 짜증나는 스트레스를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공원에서 날려 보내자. 서울시내 공원들마다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강연, 음악회, 영화상영, 문화축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가득하다. 사전 예약 등 번거로운 절차도 필요 없어 이용이 더욱 편리하다.

지난달부터 새롭게 시작된 ‘자연에서 만나는 문화강연’은 이번 달에도 서울숲, 안양천, 월드컵공원에서 주말 오후 개최된다. 특히 7월 29일(토) 저녁 6시부터 월드컵공원에서 진행되는 수변음악회에서는 전자바이올리니스트 신재인, 밴드 카운티, 우주비행선 등의 공연이 준비돼 있어 한여름밤의 낭만을 기대해볼 만하다.

보라매공원에서는 7월 8일(토)에 황토와 천연염료를 이용하여 손수건 염색에 도전할 수 있는 공원예술체험마당이 열리고, 15일(토)에는 새로 단장한 음악분수 주변에서 ‘세계의 음악여행’이라는 주제로 수변음악회가 개최된다. 서울시립 보라매청소년 수련관과 공동주최하는 이번 음악회는 시원한 물줄기와 음악이 어우러져 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청량제와도 같은 휴식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천호동공원에서는 매주 토요일 저녁 8시마다 가족과 함께하는 돗자리 영화제를 개최하는데, 참여시민에게는 선착순으로 돗자리도 무료로 대여한다. ‘마다가스카’, ‘폴라익스프레스’, ‘아이스에이지1’, ‘하울의 움직이는 성’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가 상영돼 한여름 별빛 아래에서 가족간의 친목을 돈독히 다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이외에도 영상으로 시민들이 세계의 명화를 감상할 수 있도록 미술관을 소개하는 ‘그림 읽어주는 공원’이 매주 화~금요일마다 열린다.

이밖에 서울대공원에서는 동물캐릭터 퍼포먼스, 별자리체험, 동물발자국 놀이 등이 마련된 ‘동물원 별밤축제’, 한밤에 떠나는 동물원 생태탐험 여행인 ‘한밤의 동물원 대탐험’, ‘별밤 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으며, 어린이대공원에서는 다채로운 문화공연과 노래자랑이 열리는 한여름 나무그늘축제, 나비체험 등 11개의 테마 체험관을 갖춘 ‘세계 곤충 체험전’, 애견 체험마당인 ‘바둑이 테마마당’이 펼쳐진다.

가족과 함께, 또는 연인이나 친구와 함께 공원으로 나가 재미있고 유익한 문화행사를 즐기다 보면 어느새 무더위와 스트레스도 저만치 달아날 것으로 기대된다.

7월 공원문화행사 운영계획

7월 공원문화행사 운영계획


하이서울뉴스 / 김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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