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가 주차할 곳 많아진다

admin

발행일 2007.11.21. 00:00

수정일 2007.11.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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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주택가 주차문제해결을 위해 나선다. 시는 내년 총 1,021억원 투입하여 시 전역에 주차장 18,620면을 추가하기로 했다.

특히 주택가 주차난이 심각한 단독주택·다세대·다가구 밀집지역 등에 주차장을 우선 설치한다. 시는 이를 위해 250억을 투입, 구별로 2개씩 50곳에 주차대수 10대 이하 소규모 공원형 주차장(165㎡이하)을 마련한다.

그린파킹 사업도 시비 320억을 투입하여 3,500동 6,000면 주차장을 만든다. 참여가구 주택에는 조경식재와 생활도로 조성, 사람중심의 보도설치, 차도 곡선화 등을 지원하고, 교차로 등에는 차량속도를 줄이는 자재포장, 전선이나 전신주를 지중화하거나 정비 등을 적극 추진한다.

주택가주택 3,632동 담장 허물어 주차장 7,162면 확보

시는 올 한해 주차장 3,641개소, 8,489면 설치와 부설주차장·학교운동장 야간개방 12,340면, 부설주차장 불법용도변경조치 5,360건 등의 성과를 얻었다.

녹색주차 마을조성사업에서는 468억원(구비 131억 포함)을 들여 주택가주택 3,632동의 담장을 허물고 주차장 7,162면을 확보했으며, 사람중심의 생활도로 11㎞, 올해의 아름다운골목 19개소를 만들었다.

이는 양적으로 전년대비 120% 성장한 것으로, 질적으로도 디자인, 환경친화적 재질, 창의적인 기법 등에서 크게 향상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주민들의 반응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지난 5월 녹색주차마을 참여자 5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주차난 해소, 주차환경개선, 이웃과 정 돈독, 주택가격 상승 순으로 효과가 큰 것으로 조사됐으며, 주민만족도는 92%로 10명 중 9명이 만족하고 있었다.

시 관계자는 “주차문제 해결과 함께 자기집 담장대문이 허물어지면서 이웃간의 공동체 의식도 되살아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25개구 추진실적을 평가한 결과, ‘07 그린파킹사업은 강동구, 올해의 아름다운 골목 조성 부분은 구로구, 주차관리 개선부분은 동작구가 최우수구로 선정되었다.

건축물부설 주차장 야간개방, 주차장 불법용도 변경 행정지도 단속 등 시행

통계에 따르면 2007년 7월 현재 주차장확보율(주차장 면수/자동차 등록대수)은 101.7%이나 실제 아직도 주택가 주차장 확보율은 92.6%로 특정지역이나 특정시간대에 주차난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시는 주택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친환경적인 녹색주차마을조성사업과 소규모공원형 주차장건설, 학교·공원 지하 주차장이나 주택가 공영주차장 건립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학교운동장이나 건축물부설 주차장 야간개방, 부설 주차장 불법용도 변경 행정지도 단속 강화 등 다양한 주차정책을 펴 나가기로 했다.

■ 문의 : 교통국 교통계획과 ☎ 02-6321-4267


하이서울뉴스/조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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