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운현궁, 역사박물관 등 “가까운 도심에서 봄나들이 즐기세요”
하나둘 터지기 시작하는 꽃망울들이 반가운 4월, 꽃향기와 어우러지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들이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찾아가는 시민공연을 비롯해 청계천, 남산골한옥마을, 서울시립미술관, 서울역사박물관 등 도심 곳곳에서 멋진 문화행사들이 이어진다.
수문군들의 행렬이 위풍당당한 왕궁수문장 교대의식과 순라의식, 파수의식이 덕수궁 대한문과 숭례문 일대에서 펼쳐진다. 의식은 연중 이어지며, 덕수궁 왕궁수문장 교대의식은 월요일에, 숭례문 파수의식은 화요일에 각각 쉰다. 서울시 무형문화재 보유자들의 작품을 시민들에게 선보일 수 있는 서울시 무형문화재 축제가 4월 28일부터 경희궁에서 개최되어, 무형문화재 공연과 전시, 체험행사들을 선보인다. 운현궁에서는 혼례음식 전시, 조선사발 전시, 고종·명성후 가례 등이 이어진다.
청계천과 북촌, 운현궁 일대를 도보로 걸으며 햇살을 즐기는 것도 좋을 듯. 서울문화유산해설사의 안내와 해설이 있어 더욱 유익하다. 청계천의 경우 청계광장, 광통교, 삼일교를 지나는 서울시티투어버스의 청계천 노선을 이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서울시향, 청계천 아티스트 등 문화 프로그램 풍성
서울문화재단은 4월 28일부터 5월 7일까지 호암아트홀에서 ‘동서양의 만남’을 주제로 서울스프링 실내악 축제를 개최한다.
세계 최정상 연주자들의 연주, 신진 연주자들과 세계 최정상 연주자들이 함께 만들어내는 하모니 ‘세대차를 넘어서’, 클라리넷의 대가 로망 귀요가 지도하는 마스터 클라스 등에 참여할 수 있다.
서울열린극장 창동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뮤지컬 무대를 준비했다. 캐릭터뮤지컬 ‘파워레인저 SPD’, 가족뮤지컬 ‘어린 왕자’ 등 만24개월 이상 어린이라면 관람가능하다.
마에스트로 정명훈이 이끄는 서울시향이 6일과 8일 서울대학교, 명성교회 등 시민과 가까운 곳을 찾아 무료 음악회를 개최한다.
또 세종문화회관에서는 7일 SPO 비르투오조 콘서트, 9일 패밀리콘서트를 선보이고, 예술의 전당에서는 15일 교향악 축제, 27일과 28일 진은숙의 아르스 노바 공연이 각각 열린다.
한편 청계천 아티스트 공연이 4월에도 이어진다. 주로 주말에 개최되는 청계천 아티스트 공연은 터키 전통무용인 밸리댄스를 선보이는 ‘사라가디스 밸리댄스’, 다양한 주제의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공연예술치료연구회 ‘푸른태양’, 비보이들의 스트리트댄스 등 신명나는 공연이 광통교, 장통교 일대에서 펼쳐진다.
▶ 4월의 문화 프로그램
■ 서울시 주최·공동 문화행사

■ 서울시립미술관 전시 및 강좌프로그램

■ 서울역사박물관 전시 및 교육프로그램

■ 남산골한옥마을 : 강좌 및 공연프로그램 (☎ 2266-6923)

■ 운현궁 : 강좌 및 공연프로그램 (☎ 766-9094)

■ (재)서울문화재단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 서울열린극장-창동 : 문화공연 프로그램 (☎ 411-0659)

■ (재)세종문화회관 문화공연프로그램

■ (재)서울시립교향악단 연주회

■ 청계천 아티스트 4월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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