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료원 신내동 시대 연다

하이서울뉴스 김효정

발행일 2011.03.16. 00:00

수정일 2011.03.16. 00:00

조회 5,592

623병상, 23개 진료과, 8개 전문진료센터 운영…동북권 332만 2천 명 수혜

30여 년간 서울시 의료취약계층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온 서울의료원이 중랑구 신내동으로 자리를 옮겨 오는 25일부터 진료를 시작한다.

중랑구 신내동 371-6번지 일대에 지하 4층, 지상 13층 규모로 들어선 서울의료원은 삼성동 서울의료원에 비해 연면적이 3.6배 늘어난 규모로 총 623병상을 갖추고 있으며 내과, 외과, 흉부외과, 정형외과, 핵의학과 등 23개과 진료가 가능하다.

새로 이전한 서울의료원은 기존의 저렴한 비용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시민들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한 최첨단 의료시스템을 갖추고 양질의 공공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신축병원에는 한 번의 촬영으로 전신의 암 발생 여부를 검사할 수 있는 PET-CT, 최신 3.0T MRI, 128채널 CT 등 최신 장비를 도입했다. 또 심혈관센터, 뇌혈관센터, 아토피ㆍ천식센터, 응급의료센터, 건강증진센터, 재활의학센터,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 암센터 등 총 8개 전문진료센터를 운영함으로써 차별화되고 전문화된 의료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다.

특히 공공병원으로는 유일하게 미래맘가임클리닉(인공수정․체외수정 진료)을 신설해 의료서비스의 전문성을 높였다. 또, 전체병상 대비 다인병상(5~6인실) 비율을 82%(총 490병상) 수준으로 마련해 입원 의료비 부담도 줄였다.

서울의료원의 이전 개원을 통해 중랑구, 성동구, 광진구, 강북구, 노원구, 성북구, 도봉구, 동대문구 등 동북권 8개구 332만 2천 명, 특히 저소득층 8만 6천 명이 공공의료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

‘강남분원’ 한시적 운영, 송파 등 동남권 지역 의료 취약계층 공공의료 접근성 보장

한편, 기존에 운영되던 강남구 삼성동의 서울의료원은 강남분원으로 활용,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본관 우측 1~3층에 외래 이용비율이 높은 내과와 정형외과, 신경외과 등 3개 진료과와 입원병동 30병상을 운영한다. 또 분원을 찾는 환자 중 수술이 필요한 환자나 중증환자의 경우 신내동 본원과의 진료 연계를 통해 불편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기존의 장례식장(분향실 13개, 안치실 30구) 서비스도 계속 제공된다.

그동안 서울의료원은 서울시 대표 공공병원으로, 사회안전망 확보를 위해 장애인, 기초생활보호대상자, 집단거주지 복지시설 수용자, 북한이탈주민 건강증진사업, 학대피해노인 치료전담병원 등 의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회사업 활동을 시행해 민간 의료기관과 차별화한 공공의료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공공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왔다.

문의 : 서울의료원 02)2276-7132
서울의료원 강남분원 홈페이지 :www.seoulm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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