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애니전 개최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5.10.12. 00:00
캐나다국립영상위원회(NFB, National Flim Board of Canada)가 추천하는 새로운
트렌드의 애니메이션을 접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서울애니메이션센터가 지난 9월9일부터 16일까지 주한캐나다대사관, NFB와 공동으로 개최했던 최강 애니전에 이어 2차로 상영되는 이번 영화제에서는 현재 NFB에서 주목받고 있는 신예감독의 작품이 주로 상영될 계획이다. 1차 상영전에서 자크 드루엥, 코회드만 등 쟁쟁한 거장들의 유명작품을 주로 다루었다면 2차에서는 캐롤라인 마리아, 크랙 웰치 등 비교적 젊은 작가들의 작품이 주로 소개된다. 특히 7개의 섹션으로 구성된 2차 상영전에서는 어린이와 함께 관람할 수 있는 패밀리 섹션 2개 부분과 애니메이션 매니아들의 독특하고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매니아 섹션 2개, 다큐멘터리 섹션 3개 등 총 31편이 상영된다. 쇼츠, 요람에 관한 이야기 등 시리즈물 소개 한편 이번 영화제에서는 기존의 개인별 작업환경과는 다르게 한 주제를 가지고 여러 작가들이 자신의 생각을 담은 지극히 짧은 분량의 단편 애니메이션의 시리즈물인 ‘shortz’, ‘요람에 관한 이야기’ 등이 소개된다. 쇼츠는 NFB산하의 태평양·유콘센터가 브리티시 콜롬비아 영화사와 공동으로 제작한 7분 분량의 영화로 뛰어난 기량의 애니메이터들이 만들어 낸 최신 시리즈이다. 또 요람에 관한 이야기 시리즈는 헨릭 드레셔의 동명소설에 기초를 두고 있는 시리즈로 스톱모션 기법과 컴퓨터 그래픽 등을 복합적으로 사용하여 요람에서 무덤까지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을 객관적이면서도 시니컬하게 다룬 도발적인 단편 애니메이션 시리즈이다. 이 작품은 현대인들이 자녀를 양육하며 느끼게 되는 아이에 대한 부담감과 쉽게 지나치지 못하는 환경적인
주변 여건, 불안정한 미래 등 아이가 자라면서 단순히 부모의 사랑만으로 키워질 것인가에 대한 의문 등 결혼과 양육의 긍정적인 측면과
부정적인 측면에 대한 무한한 가능성을 집어내며 가볍고 재치있는 표현으로 코믹하게 다루었다. ![]() 다큐 부문에 순록을 따라서 등 3편 소개 다큐멘터리 특별전으로 캐나다 국제영화제 그랑프리와 최우수 캐나다 영화상을 수상한 ‘순록 무리를 따라서’와 각종 영화제 수상에 빛나는 ‘토템’, ‘북극의 제왕’ 등 총 3편의 최신 다큐멘터리도 상영된다. 이외에도 동성애를 비롯한 사회문제에 대한 이야기인 ‘사과와 오렌지’, 소외된 인종의 인권을 다룬 ‘차이니즈 바이올린’, ‘콴밍의 친구들’ 등도 소개된다. (문의: ☎ 서울산업통상진흥원 02-3455-8373, 서울애니메이션센터 홈페이지 www.ani.seoul.kr,
| |||
하이서울뉴스 / 권양옥 |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의 장이므로 서울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자민원 응답소 누리집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