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새 물길 리듬도 경쾌하게~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5.09.16. 00:00
문화와 생태의 도시 서울을 만드는 기쁨, 온 시민이 함께 나눠요 청계천 복원 완공(10월 1일)을 하루 앞둔 9월 30일 저녁 8시부터 서울광장에서는 청계천 새물맞이 ‘서울시가 드리는 전야 음악회’가 열린다. 서울이 문화와 생태의 도시로 새롭게 태어나는 구심점이 될 청계천 복원을 시민과 함께 축하하고자, 서울시가 정명훈 지휘의 서울시향 음악회를 축제 전야 행사로 마련한 것. 서울시향의 지휘자 정명훈 씨가 지난 ‘광복 60주년 기념 음악회’에 이어 두 번째로 지휘하는 이번 공연은, 청계천 새 물길을 여는 기쁨과 감동을 함께 나누고 청계천 복원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8월 ‘광복 60주년 기념 음악회’에 구름처럼 모여든 시민들의 환호와 함성으로 광복 60주년의 기쁨이 배가 됐던 것처럼, 이번 전야 음악회에도 많은 시민들이 참석해 청계천 복원 축하 잔치에 흥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이번 공연은 뉴욕필의 센트럴파크 야외 음악회나 베를린필의 발트뷔네(야외 원형극장) 여름 콘서트처럼 야외 음악회를 통해 일반 시민들이 부담 없이 클래식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의미도 크다. 1만2천 명 선착순 입장이니 서둘러 도착하세요 이번 공연에는 서울시립교향악단과 함께 서울시합창단이 참여하며, 유럽을 무대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바리톤 한명원과 국악고등학교 학생과 삼성무용단 등으로 구성된 연합 사물놀이팀이 협연한다. 헨델의 ‘수상음악’과 메시아 중 ‘할렐루야’, ‘왕궁의 불꽃놀이’를 비롯하여, 말러 교향곡 1번 ‘거인’ 제4악장과 베르디의 레퀴엠 중 ‘상투스’가 연주된다.또 바리톤 한명원이 부르는 우리 가곡 ‘청산에 살리라’와, 우리 민요 모음곡 등 주옥같은 음악이 가을밤을 수놓을 예정이다. 이날 공연을 위해 서울광장에는 1만2천 석의 관람 좌석이 마련되며, 일반 시민들은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으므로 서둘러 도착하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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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서울뉴스 / 김효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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