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롱 속 교원자격증, 볕 구경 좀 해볼까?
admin
발행일 2009.06.04. 00:00
교원자격증 보유한 여성 180명 모집 "나이 56세에 간호사로 다시 취업을 하겠다고 하니까 고등학교와 대학교를 다니는 두 아들과 남편은 '설마~'하는 반응을 보였어요. 결혼과 함께 간호사 생활을 접은 지 23년 만에 다시 간호사를 하겠다는 것이니 그럴 만도 했지요. 하지만 '장롱자격증 되살리기'의 도움으로 큰 어려움 없이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취업에도 성공했어요." 결혼, 육아 등으로 오랫동안 직장생활을 중단해서 사회에 나가 잘 적응할지, 일은 잘 해낼 수 있을지 망설이는 주부들을 교육하여 직장으로 연계해주는 ‘장롱자격증 되살리기’는 지난 2월 주부간호사를 사회로 불러내면서 시민들의 주요 관심사가 됐고, 이어 주부교사로 직종을 확대하게 됐다. 이번에 모집하는 주부교사는 총 180명. 교원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서울 거주 여성이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며, 보수교육 및 심화교육을 거쳐 국어, 영어, 수학, 과학 과목 초등 방과후 교사로 취업을 하는 것이 가능하다. 주부교사 교육과정은 집중과정과 심화과정으로 운영된다. 집중과정 대상자는 최근 5년 이내에 1년 이상의 경력이 있는 여성으로 오는 6월 10일까지 80명을 모집하며, 심화과정 대상자는 경력이 없거나 10년 이내에 1년 이상의 경력이 있는 여성으로 오는 6월 22일부터 7월 17일까지 100명을 모집한다. 집중과정 및 심화과정 교육 이수 후 초등 방과후 교사 취업 연계 엄격한 서류 심사와 면접을 거쳐 선발된 교육생들은 하루 3시간씩 주 2회의 교육을 받게 된다. 집중과정은 6월 15일부터 7월 24일까지 48시간, 심화과정은 9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120시간에 걸쳐 초등학교 교과목에 대한 세부적인 커리큘럼으로 구성된다. 한편, 경력이 없는 지원자는 심화과정과 함께 9월~12월 중 진행되는 실습과정 교육도 이수해야 한다. 과목당 5명씩 총 20명이 대상이다. 수강료는 집중과정 6만원, 심화과정은 12만원으로 ‘전액 환급제’를 시행한다. 곧 수료생(출석률 80% 이상)의 취업이 확정될 경우 수강료 전액을 환급해주는 방식이다. 집중과정 교육 수료자는 2009년 2학기부터 방과후학교 교사로 활동이 가능하며, 심화과정은 2010년 1학기부터 가능하도록 취업처를 확보할 예정이다. 시간제(part-time) 근무가 가능하여 기혼여성의 높은 호응도가 예상되는 방과후 교사는 교원자격 및 경력이 있는 여성들의 학교 현장에 대한 높은 이해를 바탕으로 공교육에 대한 효율적인 지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 모집 및 교육과정 안내
* 실습교육 과정은 심화과정 대상자 중 과목당 5명씩 선정 문의 : 여성가족정책담당관 02)3707-9203/서울시중부여성발전센터 02)719-6307~8 하이서울뉴스/김효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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