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상류에도 버들치가 헤엄치네~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6.03.21. 00:00
거석 16개소, 거석수제 16개소, 목재방틀 20개소, 인공 산란장 5개소 추가 설치 청계천 하류부에서 주로 볼 수 있었던 버들치, 돌고기, 밀어, 피라미가 노니는 광경을 상류에서도 볼 수
있게 된다. 서울시시설관기공단은 청계천 상류부에 물고기의 서식을 돕기 위한 거석과 목재방틀, 인공 산란시설 등을
설치하는 공사를 오는 25일(토)까지 마칠 예정이다.
이번에 설치되는 거석, 거석수제, 목재방틀은 유속을 감소시키고 물고기들이 상류로 오르는 중 쉴 수 있는
공간이 되어 주는 동시에 서식의 기본 환경을 조성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거석은 광통교에서 새벽다리까지 총 16곳에 놓이는데, 수생식물을 식재한 목재방틀과 함께 설치해 물고기들의 휴식 및 산란 장소가 된다. 또 홍수 때에는 피난처로도 쓰일 수 있고, 상류까지 거슬러 올라온 물고기들의 아늑한 삶의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거석수제는 돌을 모아 섬처럼 쌓은 것으로 새벽다리에서 다산교까지 총 16곳에 설치한다. 상류와 중류를 이어주는 다리와 물고기 놀이터로서의 역할을 한다. 인공 산란장도 5곳에 꾸며져 물고기들의 산란 및 부화를 유도한다. 하류에서 거슬러 오르는 물고기의 산란 외에도, 상류부 자체에 서식하는 물고기들의 산란과 부화를 통해 바람직한 수생 생태계를 조성하게 된다. 이에 앞서 공단은 지난 1월 말 중랑천 합류지점에 있는 어도(魚道) 상단부에 원주목(지름20cm) 물막이공사(133m)를 완료하여 어도 내 수심을 기존 12cm에서 24cm로 깊게 만들어, 올봄 산란을 위해 청계천으로 거슬러 올라오는 잉어, 붕어 등 큰 물고기들이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돕는 등 청계천의 어류 서식 환경 개선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문의 : 서울시시설관리공단 청계천관리센터 02)2290-6854 | |||
하이서울뉴스 / 김효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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