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벌써부터 아쉬워~ 올림픽공원의 가을
발행일 2020.11.24. 17:49
하루가 다르게 다가오는 계절의 변화와 또다시 염려되는 코로나의 압박 속에, 이젠 내년에나 보게 될 올림픽공원의 가을을 아쉬움과 함께 보낸다. 올림픽공원의 가을은 풍광과 더불어 의미 있는 예술적 조형물 220여 점의 작품들이 곳곳에서 단풍숲과 어우러져 운치를 더하고 있다. 올림픽공원은 1988년 서울 올림픽을 위해 건설되었으며, 현재는 일반적인 종합 공원이다. 송파구에 위치한 이 공원은 43만 평의 대지 위에 잔디밭, 넓은 광장과 많은 조형물, 조깅 코스 등이 잘 가꾸어져 있다. 88놀이마당, 음악 분수 등과 같은 휴식 공간과 올림픽회관, 올림픽 파크텔, 몽촌 역사관 등 각종 편익시설 및 펜싱·수영·체조·테니스 등 6개의 경기 시설과 소마미술관 등 다양한 문화 시설들도 함께 조성되어 있다. 또한 건설 도중 발굴된 백제 유적지 몽촌토성도 공원 내에 자리하고 있다.
몽촌토성은 사적 제297호로 3세기경에 만들어졌다. 둘레 2 km 정도로 백제 초기에 서울을 수비하는 토성으로, 흙으로 쌓은 흔적이 남아 있으며 움집터와 독무덤·무기·낚시바늘·백제 토기·돌절구 등이 출토되었다. 이러한 유적과 유물을 체계적으로 보존, 관리하기 위한 한성백제박물관이 있다. 관광자원, 문화기반 시설을 구축하고 수도 서울의 2천년 역사를 재조명함으로써 문화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한 시설이다. 몽촌토성이 바라보이는 올림픽공원 내에 한성백제박물관을 건립하여, 선사·고대문화를 중심으로 백제 탄생 이전과 탄생 후 멸망까지의 내용으로 상설 전시하고 있다.
몽촌토성역을 나서며 만나게 되는, 세계 평화 기원을 의미한 올림픽 상징조형물 ‘세계평화의 문’ Ⓒ오세훈
몽촌해자(몽촌호수)와 주변 올림픽공원 건물들이 풍경화같이 예쁘다 Ⓒ오세훈
한성백제박물관 옆 지구촌공원 광장의 조형물 ‘하늘기둥'의 위용이 대단하다 Ⓒ오세훈
한성백제박물관 앞에서도 서울365거리공연 일환으로 오카리나 공연을 하고 있다 Ⓒ오세훈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와 조형물 '즐거운 여행', 그 옆을 달리는 호돌이열차가 이국적이다 Ⓒ오세훈
몽촌토성 산책로에서 바라보는 국기광장과 주변 아파트들이 단풍들과 어울려 이채롭다 Ⓒ오세훈
올림픽공원 9경 중 하나인 조형물 ‘대화’가 소통하려는 우리의 모습을 보여주려는 듯하다 Ⓒ오세훈
조형물 ‘우주의 곤도라’가 단풍으로 가득한 숲과 어울려 마치 생명의 잉태된 모습을 표현하는 듯 신비롭게 느껴진다 Ⓒ오세훈
마치 우리의 장승과 흡사하지만 올림픽에 대한 작가의 생각을 표현한 조형물 ‘우화적인 기둥’ Ⓒ오세훈
올림픽의 상징을 한국적 조형감각으로 표현한 조형물 ‘5개의 불꽃을 위하여’ Ⓒ오세훈
열정적으로 달렸지만 결국은 벌거벗은 채 신 앞에 선 모습을 표현했다는 조형물 ‘달리는 사람들’ Ⓒ오세훈
조형물 ‘나비‘가 푸른 하늘로 곧 날아갈 듯하다 Ⓒ오세훈
꽤나 신비롭고 재미있게 보이는 조형물 ‘근육과 눈‘ Ⓒ오세훈
■ 올림픽공원
○ 위치 :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424
○ 운영시간 : 05:00 ~ 22:00 도보 및 자전거 / 06:00 ~ 22:00 차량 출입
○ 입장료 : 무료
○ 홈페이지 : http://olympicpark.kspo.or.kr/
■ 한성백제박물관
○ 위치 : 서울 송파구 오륜동 위례성대로 71
○ 운영시간 : 09:00 ~ 19:00
○ 휴무일 : 매주 월요일, 1월 1일
○ 입장료 : 무료
○ 홈페이지 : https://baekjemuseum.seoul.go.kr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의 장이므로 서울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자민원 응답소 누리집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