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경의선숲길, 와우교 구간

시민기자 김세민

발행일 2020.11.06. 21:23

수정일 2020.11.06. 21:23

조회 155

경의선숲길 6.3km 중에서 홍대역 6번 출구에서 서강대역까지 약 370m 숲길은 와우교 구간이다. 이곳은 곳곳에 철로를 남겼고, ‘땡땡거리'라 불리던 철도 건널목을 그대로 복원해 놓았다. 그래서 5개 구간 중에서 과거 경의선에 대한 향수를 가장 많이 불러일으킨다. 와우교 구간의 70% 정도는 경의선 책거리로 조성되었다. 출판사들이 위탁 운영하는 책방 6동이 마치 열차 칸이 이어지듯 놓여 있다. 책 전시, 판매는 물론 저자 사인회도 자주 열린다.

땡땡거리 주변에는 허름한 선술집들, 오래된 방앗간, 낮은 지붕의 빨간색 집들이 기찻길을 따라 쪼르르 늘어서 있어 ‘기찻길 옆 마을 풍경'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땡땡거리 한쪽의 기타 치는 청년과 책을 읽고 있는 여자 조각상은 한때 이곳이 홍대 문화예술의 중심지이었음을 나타낸다.



서울에서 가장 긴 공원인 경의선책거리 - 와우교 구간 ©김세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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