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러닝의 성지, 손기정체육공원
발행일 2020.09.25. 16:11
서울역 도시재생 중 하나인 손기정체육공원은 우리나라 최초의 올림픽 메달리스트인 손기정 선수와 그와 함께 동메달을 획득한 남승룡 선수를 재조명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 일대를 ‘러닝 성지’로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에 개방하는 시설은 러닝트랙과 다목적운동장, 어린이도서관, 어린이놀이터, 게이트볼장 등이다. 러닝센터와 손기정기념관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특히 공원에서 가장 큰 면적을 차지했던 축구장은 시설을 전면 교체하고 위치를 남쪽으로 옮겨 마라톤과 보행이 가능한 트랙으로 조성했다. 또 공원에는 지난 1936년 베를린올림픽 마라톤 시상식에서 손기정 선수가 수여받은 종류의 대왕참나무를 심어 공원의 상징성을 드러냈다.
이들 시설에서는 체육 활동 만이 아닌 야외 요가와 플리마켓 장터 등 세부 프로그램을 요일·시간별 운영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공원 남측 입구에 자리한 공영주차장 건물 일부를 활용해 어린이 도서관을 조성했으며, 현재 공원 입구를 정비해 마라톤 부대시설과 남승룡 러닝센터를 만드는 공사를 진행 중이다. 연면적 660㎡, 2층 규모의 러닝센터엔 마라톤 영웅들을 기념한 락커룸과 샤워실, 카페, 기념품 매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손기정 기념관은 10명의 청년 크리에이터와 마라토너, 시민들이 함께 논의한 설계를 바탕으로 정식 개장 때 문을 연다.
도심속 마음껏 뛸 수 있는 공원을 찾는다면 손기정기념관을 추천한다 ©김세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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