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새롭지만 낯설지 않은 '세운상가'

시민기자 오세훈

발행일 2020.07.28. 17:50

수정일 2020.07.28. 17:50

조회 305

도심 속 유물로 슬럼화되었던 세운상가가 '다시-세운 프로젝트'로 활기를 되찾고 있다. 1966년 건축 거장 김수근이 세운 국내 최초 주상복합타운인 세운상가에는 과거와 현재, 미래의 시간이 공존한다. 2017년 시작된 '다시-세운 프로젝트'는 허물고 다시 짓는 개발이 아닌 고쳐서 다시 쓰는 도시재생사업으로 시작했다. 

세운상가는 새롭지만 낯설지 않은 공간으로 변신하는 데 성공했다. 기존의 전기·전자 부품을 비롯해 각종 개발품을 제작하고 수리하는 소규모 제조업체들과 함께 젊은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예쁜 카페와 음식점이 공존하고 있다. 세운전자 박물관과 유물 전시관, 미래를 이끌어 갈 청년 스타트업과 예술가 그룹이 들어선 세운메이커스큐브 등 세운상가의 과거와 미래를 동시에 만날 수 있다. 연결된 상가 3층 중간 옥상을 여유 있게 산책하며 바라보는 서울의 전경 또한 고급스럽다.

다시세운광장에서 세운옥상(코로나로 지금은 폐쇄 중)으로 가는 외부 엘리베이터
다시세운광장에서 세운옥상(코로나로 지금은 폐쇄 중)으로 가는 외부 엘리베이터 ⓒ오세훈

다시세운광장에서 바라보는 종묘와 북한산 능선의 녹음이 시원하다
다시세운광장에서 바라보는 종묘와 북한산 능선의 녹음이 시원하다 ⓒ오세훈

세운교 동쪽 방향은 풍경화처럼 예쁘다
세운교 동쪽 방향은 풍경화처럼 예쁘다 ⓒ오세훈

비 온 뒤, 세운교에서 바라보는 무교동방향. 청명한 하늘과 빌딩숲이 어우러져 멋진 풍경을 자아낸다
비 온 뒤, 세운교에서 바라보는 무교동방향. 청명한 하늘과 빌딩숲이 어우러져 멋진 풍경을 자아낸다 ⓒ오세훈

세운상가에서 바라보는 청계상가가 듬직해 보인다
세운상가에서 바라보는 청계상가가 듬직해 보인다 ⓒ오세훈

청계상가 3층 데크 위에서 바라보이는 화려한 주변 건물과 북한산 능선이 잘 어울린다
청계상가 3층 데크 위에서 바라보이는 화려한 주변 건물과 북한산 능선이 잘 어울린다 ⓒ오세훈

광장조성 공사 중 광장 하부에서 발견한 조선시대 중부관아터의 유적지와 유물 전시 공간
광장조성 공사 중 광장 하부에서 발견한 조선시대 중부관아터의 유적지와 유물 전시 공간 ⓒ오세훈

먼지 쌓인 예전 전자기기들이 세월의 덧없음과 현재의 발전을 알려 주는 듯하다
먼지 쌓인 예전 전자기기들이 세월의 덧없음과 현재의 발전을 알려 주는 듯하다 ⓒ오세훈

대림상가 1층 상점들은 예전과 다름없는 모습으로 손님맞이 준비를 하고 있다
대림상가 1층 상점들은 예전과 다름없는 모습으로 손님맞이 준비를 하고 있다 ⓒ오세훈

청계상가 3층 데크는 젊은이들의 핫 플레이스로 유명하다
청계상가 3층 데크는 젊은이들의 핫 플레이스로 유명하다 ⓒ오세훈

사고 싶은 예쁜 소품들도 꽤 보인다
사고 싶은 예쁜 소품들도 꽤 보인다 ⓒ오세훈

곳곳에 재미있고 아기자기한 장소들도 제법 있다
곳곳에 재미있고 아기자기한 장소들도 제법 있다 ⓒ오세훈

청계천은 어제도, 오늘도 또 내일도 변함없이 세운교 아래로 흐른다
청계천은 어제도, 오늘도 또 내일도 변함없이 세운교 아래로 흐른다 ⓒ오세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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