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유유자적이란 이런 것! '이촌한강공원'

시민기자 오세훈

발행일 2020.07.13. 17:26

수정일 2020.07.13.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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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촌 한강공원은 중랑천교와 원효대교 사이 강변북단 10.2Km에 달하는 구간이다. 둔치에는 계절에 따라 금계국, 코스모스, 갈대, 억새 등 다양한 꽃길이 조성되어 있다. 산책 코스로도 유명하며 자전거 도로 역시 잘 정비되어 있다. 특히 이촌지구는 도심에서 쉽게 경험하기 어려운 한적함을 느낄 수 있는 한강의 명소이다.

시민들이 여가 생활과 레저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축구, 야구, 농구, 배구, 게이트볼장, 테니스장, 우드볼장 등 10여 종의 운동경기장이 마련되어 있다. 특히 파라볼릭(포물선형)트랙을 갖춘 세계 최초의 롤러스포츠 스피드 경기장인 인라인스케이트장은 국제 경기도 가능하다.

또한 잔디광장에는 ‘스크롤-흐르는 이야기’라는 조형물이 있다. 한강의 주요 랜드마크들을 새긴 후 말아 올린 눈금자 형태로 한강의 흐름 속 무한한 쉼을 상징하는 작품으로서 총 길이가 90미터에 달하는 거대한 미니어처로 앉거나 걸을 수도 있다. 이처럼 이촌한강공원은 여유롭게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고, 잔잔한 강물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차분해짐을 느낄 수 있다. 그늘막 텐트와 캠핑의자를 사용하면, 캠핑의 기분도 느낄 수 있어 매력적이다. 무엇보다도 ‘유유자적’하며 한강과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선착장 너른 광장과 멀리 보이는 노들섬, 여의도 빌딩 숲이 어우러져 마치 영화 속의 부두처럼 보인다
선착장 너른 광장과 멀리 보이는 노들섬, 여의도 빌딩 숲이 어우러져 마치 영화 속의 부두처럼 보인다 ⓒ오세훈

요트와 한강, 올림픽대로와 흑석동의 모습이 외국의 해변 같기도 하다
요트와 한강, 올림픽대로와 흑석동의 모습이 외국의 해변 같기도 하다 ⓒ오세훈

우면산과 동작대교 그리고 한강에서 수상스키 타는 모습이 여유롭다
우면산과 동작대교 그리고 한강에서 수상스키 타는 모습이 여유롭다 ⓒ오세훈

물을 가르는 멋진 수상스키어의 모습 뒤로 멀리 관악산이 보인다
물을 가르는 멋진 수상스키어의 모습 뒤로 멀리 관악산이 보인다 ⓒ오세훈

둔치의 꽃나무, 한강, 강 건너 모습들과 구름, 햇살이 어우러져 제법 신비롭게 보인다
둔치의 꽃나무, 한강, 강 건너 모습들과 구름, 햇살이 어우러져 제법 신비롭게 보인다 ⓒ오세훈

강변 자전거길을 달리는 라이더들의 모습이 힘차 보인다
강변 자전거길을 달리는 라이더들의 모습이 힘차보인다 ⓒ오세훈

잔디광장의 가족단위로 쉬고 있는 모습이 ‘스크롤’ 작품과 어울려 평화롭다
잔디광장의 가족단위로 쉬고 있는 모습이 ‘스크롤’ 작품과 어울려 평화롭다 ⓒ오세훈

코로나19로 휴관 중인 아무도 없는 인라인스케이트장 모습이 쓸쓸하다
코로나19로 휴관 중인 아무도 없는 인라인스케이트장 모습이 쓸쓸하다 ⓒ오세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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