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도심 속 산책로, ‘한양도성길 낙산구간’
발행일 2020.06.23. 17:25
한양도성길 중 낙산구간은 혜화문에서 흥인지문까지의 구간을 말한다. 이곳은 서울의 도심 속 문화 탐방지와 일반 거주지가 혼합되어 있다. 구간 중 군데군데 공원이 잘 조성되어 있으며 공원을 이용하는 사람들도 일반 탐방객들과 인근 거주자들이 혼재한다. 이 구간에는 마을이 세 곳이나 있다. ‘장수마을’과 ‘이화마을’ 그리고 ‘369성곽마을’이다.
장수마을은 60세 이상의 노인 거주 인구가 많아 붙여진 이름이다. 이화마을은 현 이화동 2번지에 있던 이화정(梨花亭)에서 유래되었다. ‘369성곽마을’은 과거 성북구 삼선교 일대 재개발을 계획하며 ‘삼선6구’라 하였는데 재개발이 해제되면서 ‘삼선6구’의 삼·6·구를 따서 369성곽마을이라 하였다. 이화마을에 공방, 카페 등 즐길 거리와 휴식공간이 있다면 369성곽마을에는 마을공동체 생활이 특징을 이룬다. 도성길 중간에 있는 소담스러운 사찰 ‘정각사(正覺寺)’와 ‘삼군부총무당(三軍府總武堂)’ 등 역사 유물도 둘러볼 만하다.
흥인지문 쪽 한양도성길 들머리 풍경 ⓒ조수봉
이화마을의 ‘이화동마을박물관’ ⓒ조수봉
이화마을의 ‘김미연 칠보 미술관’ ⓒ조수봉
이화마을의 특이한 건축 구조와 이름의 카페, ‘개뿔’ ⓒ조수봉
장수마을 아래 ‘삼군부총무당(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37호)’ ⓒ조수봉
한양도성길을 걷고 있는 가족 ⓒ조수봉
‘카페 마실’ 옥외 설치물 캔버스에 비친 성북구 풍경 ⓒ조수봉
369성곽마을의 ‘예술터’, 마을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앵커시설이다 ⓒ조수봉
369성곽마을의 솟대 ⓒ조수봉
369성곽마을에서 본 풍경. 혜화문을 비롯하여 성북구 일대가 훤히 보인다 ⓒ조수봉
성곽마을에는 지형 특성상 좁고 경사진 계단 길이 많다 ⓒ조수봉
■ 한양도성길(낙산구간)
○ 교통 : 지하철 1·4호선 동대문역 1·10번 출구, 지하철 4호선 한성대입구역 3번 출구
○ 관람 : 연중무휴
○ 입장료 : 무료
○ 홈페이지 : http://seoulcitywall.seoul.go.kr/main/index.do
○ 문의 : 02-2133-2657(순성구간 및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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