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조선 상류층은 어떤 집에서 살았을까?

시민기자 박우영

발행일 2020.03.09. 18:39

수정일 2020.03.09. 18:39

조회 126

전형적인 양반 동네 북촌 가회동에 자리 잡은 '백인제가옥'은 지은지 100년이 넘었다. 백인제 가옥은 대표적인 근대식 한옥으로 1913년 한성은행 전무였던 한상룡이 건립했다. 이후 개성출신 청년부호 언론인 최선익이 살다가, 세번째 주인인 백병원의 설립자 겸 의학박사 백인제와 그의 아내 최경진이 살았던 집이다.  4명의 주인을 거치는 동안 백인제 일가가 마지막으로, 그리고 가장 오래 살았기에 ‘백인제 가옥’이라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이곳은 2015년 영화 '암살'에서 암살단의 타깃이었던 친일파 강인국의 집 배경으로 나와 영화 팬들 사이에서 더욱 유명세를 얻은 장소이기도 하다. 영화가 개봉된 2015년부터는 일반인들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도록 개방하고 있다.

백인제가옥의 입구 역할을 하는 대문 간채
백인제가옥의 입구 역할을 하는 대문 간채 ©박우영

대문 옆에 위치한 행랑채는 영상실과 전시실로 사용되고 있다
대문 옆에 위치한 행랑채는 영상실과 전시실로 사용되고 있다 ©박우영

백인제 가옥 안채 모습
백인제 가옥 안채 모습  ©박우영

품격이 느껴지는 백인제 가옥의 내부 모습
품격이 느껴지는 백인제 가옥의 내부 모습  ©박우영

별당채로 올라가는 뒷길
별당채로 올라가는 뒷길  ©박우영

백인제가옥의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해 있는 별당채
백인제가옥의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해 있는 별당채  ©박우영

사랑채 정원에 심겨져 있는 노랑색과 빨간색의 연리근(두 나무의 뿌리가 엉켜 하나로 묶여 자람) 단풍나무
사랑채 정원에 심겨져 있는 노랑색과 빨간색의 연리근(두 나무의 뿌리가 엉켜 하나로 묶여 자람) 단풍나무 ©박우영

거실의 3면이 모두 유리로 되어있는 사랑채 전경
거실의 3면이 모두 유리로 되어있는 사랑채 전경  ©박우영

영화 <암살>의 배경으로 등장했던 사랑방 모습
영화 '암살'의 배경으로 등장했던 사랑방 모습 ©박우영

■ 백인제가옥 안내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북촌로 7길 16 (가회동 93-1)
○ 이용시간 :  9:00 ~ 18:00
○ 휴관일 : 1월 1일, 매주 월요일
○ 입장료 : 무료
○ 도슨트 예약 :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사이트(https://yeyak.seoul.go.kr)
○ 문의 : 02-724-0232 ,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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