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나를 힐링하게 하는 서울 야경 풍경
발행일 2019.12.12. 12:54
1. 노들섬
노들섬 야외계단에서 노을을 기다리는 시민들 ⓒ남혁진
정신없이 바빴던 하루가 지나고 어느덧 달이 떠오르면,
사랑하는 연인의 마음이 서로에게 물들어가듯 노을이 서울의 하늘을 물들인다.
서울 노들섬에 마련된 야외 좌석에 앉아 곧 모습을 보일 서울의 야경을 기다렸다.
새롭게 단장한 노들섬은 다양한 즐길거리와 프로그램들, 아름다운 한강의 풍경으로도 유명하지만,
가장 큰 매력은 단연코 서울의 아름다운 노을과 야경을 조망할 수 있다는 점일 것이다.
차츰 한강 하늘이 주황빛, 보라빛으로 물들기 시작한다. ⓒ남혁진
이윽고 시간이 흘러 노을로 물들어가는 하늘과 함께 서울의 야경이 그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주황빛과 보랏빛으로 물들어 가는 하늘이 보는 사람들의 가슴에 잔잔한 파문을 일으킨다.
노들섬의 저녁은 화려한 불빛보다 은은한 노을에 젖어드는 하늘을 감상할 수 있어 더 좋다. ⓒ남혁진
노들섬에서 한강을 끼고 바라보는 야경은 화려한 불빛보다는 노을에 젖어드는 하늘을 보는 즐거움이 더욱 컸다.
날이 추워지고 있지만 노을은 더 예뻐지는 요즘, 서울 노들섬에 들러보자.
2. 한강대교
한강대교에서 서울의 야경을 촬영해 보았다. ⓒ남혁진
노들섬에서 빠져나오면 바로 건너게 되는 한강대교 역시 서울의 야경을 조망하기 좋은 명소다.
높은 건물들에서 나오는 불빛과 길게 늘어선 자동차들이 만들어내는 빛의 잔상들이 또 다른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자동차들이 만들어내는 선의 괘적을 카메라에 담아 보았다. ⓒ남혁진
서울의 야경을 감상하며 한강대교를 거닐다가 잠시 멈추어 카메라의 셔터스피드를 낮추고 바쁘게 움직이는 자동차들이 만들어내는 선의 괘적을 담아봤다.
다들 바쁜 하루를 마무리하고 어디를 향해 가고 있는 것일까?
3. 반포대교
또 다른 서울의 야경 명소는 반포한강공원에서 조망할 수 있는 반포대교다.
무지개 분수라는 이름으로 더욱 잘 알려져 있는 이곳은 시간에 따라 형형색색 불빛이 녹아 흐르는 듯한 물줄기를 쏟아낸다.
여름철이면 분수와 함께 야경을 즐기기 위한 사람들로 가득한 곳이다.
한강에 반영된 도시의 불빛 ⓒ남혁진
한강에 반영된 서울의 야경이 만들어내는 불빛을 카메라 렌즈에 담아보는 것도 좋다. 잔잔한 물이 반사하는 야경은 또 다른 아름다운 풍경을 완성한다.
4. 새빛섬
또 하나의 야경 명소, 반포대교 새빛둥둥섬 ⓒ남혁진
반포대교 무지개분수에서 조금 걸어 맞은편으로 향하면 새빛둥둥섬을 볼 수 있다.
매 년 매 시기마다 새로운 전시물이나 조형물이 설치되고... 새빛섬 자체에서 뿜어져 나오는 화려한 불빛은 또 하나의 야경 명소를 만든다.
ⓒ남혁진
한강을 둥둥 떠다니며 아름다운 야경을 볼 수 있는 튜브스터도 빼놓지 말자. 하얀색 튜브와 주황색 파라솔이 야경과 함께 어울어져 새로운 볼거리로 다가온다.
이렇듯 서울의 곳곳에는 아름다운 야경들로 가득하다.
힘든 퇴근 길, 잠시 서울의 야경들을 둘러보며 소소한 힐링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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