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MS, 저소득층 정보격차 해소 손잡아

admin

발행일 2008.05.07. 00:00

수정일 2008.05.07. 00:00

조회 1,980


2009년부터 5년간 420억원 들여 공동사업 추진

서울시는 7일 오전 라진구 행정1부시장과 한국마이크로소프트사 유재성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사와 '정보 격차 해소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내년부터 5년 간 420억원을 들여 저소득층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한 공동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오세훈 서울시장과 마이크로소프트사 빌 게이츠 회장이 지난 6일 서울시 저소득층 자녀의 교육 환경 개선 및 클린 소프트웨어 생태계 조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공동협력 사업을 하기로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서울시와 마이크로소프트사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교육환경 개선 저소득층 정보격차 해소 클린소프트웨어 생태계 조성 등 세 가지 공동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특히 교육환경 개선 사업을 위해 서울시와 마이크로소프트사는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총 420억원 상당의 소요재원을 공동으로 동등하게 분담한다.

저소득층 자녀 대상으로 u-learning 서비스 등 교육 기회 제공

먼저, 저소득층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양측은 서울시 저소득층 자녀를 대상으로 u-learning 서비스 등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u-learning 서비스 수혜 대상자는 서울시가 선정하고, 서비스 방법 및 기술은 마이크로소프트사가 제공하는 협업체계를 구축하는 것에 대해서도 양측이 합의했다.

이어, 『서울 IT 희망 나눔 세상』사업의 일환으로 서울시와 자치구가 보급하고 있는 사랑의 PC에 마이크로소프트사가 소프트웨어를 탑재하는 방식으로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소프트웨어를 무상 제공키로 합의했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소프트웨어는 일반 기업체나 교육기관ㆍ가정에서 널리 사용 중이지만 구매 비용이 높아 정보 소외계층에 보급하는 사랑의 PC에는 설치되지 않고 있어, 이번 서울시와 마이크로소프트사간의 양해각서가 저소득층 정보 격차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앞서 서울시는 지난해 5월 정보 격차 해소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데 이어, 12월부터PC기증, 캠페인 등을 통해 정보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전개하는『서울 IT 희망 나눔 세상』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 IT 희망 나눔 세상』은 서울시가 총괄 조정하고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ㆍ 민간기업 등과 공동 협력하는 사업이다.

SW 정품 사용 적극 추진…건전한 IT문화 기반 조성

다음으로, 서울시는 소프트웨어 산업 진흥과 저작권 보호를 위한 ‘클린 소프트웨어 생태계 조성’을 위해 시ㆍ산하 기관에 상용 SW 정품 사용을 적극 추진하고 건전한 IT문화 기반을 조성하기로 했다.

이와 같은 세 가지 사업 수행에 필요한 세부 사항은 양 기관간의 MOU 체결을 토대로 마련해 추진하게 된다.

송정희 정보화기획단장은 “정보 취약 계층의 정보화 능력 수준 제고를 위한 민ㆍ관 공동의 사회적 지원이 절실하다”며, “이번 마이크로소프트사와의 MOU 체결을 계기로 저소득층 정보 격차 해소 사업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문의 : 서울시 정보화기획담당관 ☎ 6361-3119

하이서울뉴스/김효정

매일 아침을 여는 서울 소식 - 내 손안에 서울 뉴스레터 구독 신청 카카오톡 채널 구독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의 장이므로 서울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자민원 응답소 누리집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