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주거유형의 모델을 개발한다

admin

발행일 2007.08.21. 00:00

수정일 2007.08.21. 00:00

조회 4,336

뉴타운, 재개발, 재건축사업에 새로운 개발방식의 주거유형을 도입, 시행

아파트 위주의 서울시 주거형태가 다양해질 전망이다.

서울시는 20일 도시경쟁력 기반을 강화하고 미래의 새로운 주거형태에 대한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품위 있고 다양한 서울 도시 환경 조성계획’을 수립하였다고 밝혔다.

서울시 주거정비과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서울의 주택유형 가운데 아파트가 54.3%를 차지하고 있다” 며 “특히 2012년이면 현재 단독ㆍ다가구ㆍ다세대주택의 40%인 42만가구가 재개발ㆍ재건축 요건을 충족하게 돼 서울시 전체 주택의 78%가 아파트로 대체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단독주택 등 소규모 주택이 대량으로 없어지고 도시의 지속가능성이 저하되는 등 많은 문제점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서울시는 경관가치가 높은 산자락, 급경사지, 한강변 등 자연경관과 어울리는 다양한 주거유형을 개발하고 직주근접형 장기전세주택을 건립 공급하는 등 새로운 주택정책방향을 제시하는 한편 시범사업을 통해 뉴타운, 재개발, 재건축사업에 새로운 개발방식의 주거유형을 도입, 시행할 계획이다.

이번에 서울시가 발표한 ‘품위 있고 다양한 서울 도시 환경 조성계획’의 주요 내용을 보면 아파트 위주의 획일적인 건축문화를 탈피, 자연환경과 어우러진 품격 있고 다양한 주택 유형 공급을 위해 중ㆍ소규모단위의 주거지로 조성하는 한편 양호한 단독ㆍ다가구주택지 등의 보존방안 등 종합적인 관리체계를 마련하는 것이다.

더불어 재개발 등 도시정비계획 수립에 공공역할 및 지원 강화를 위해 주민제안에 의해 재개발 등 정비계획을 수립하던 것을 자치구에서 직접 수립토록 하고 이에 필요한 예산은 서울시와 자치구가 공동으로 부담토록 할 방침이다.

양호한 주택단지 보존을 위해 재개발, 재건축 등 정비사업 시행요건 등 개선방안 강화

서울시는 아파트 이외 다양한 주거유형 공급을 위해 시범사업으로 뉴타운 사업을 실시할 때 아파트 외에도 단독ㆍ연립주택과 타운하우스(공동 정원을 갖춘 저층의 공동주택 마을) 등 결합개발방식으로 건립하고, 재건축 때 저층의 소규모 주택 단지를 조성하는 블록형 개발을 도입하는 한편 재개발은 테라스하우스, 중,저층 아파트 등 구릉지 순응형으로 역세권은 장기전세주택 등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결합형 개발의 경우 성북 장위동 188번지 일대와 용산 한남동 686번지 일대 등 뉴타운 지역에, 블록형은 중랑구 면목동, 구릉지는 종로구 이화동, 역세권은 서초구 양재동 등이 시범구역으로 지정돼 현재 관련 연구용역이 진행되고 있다.

시범사업은 연내에 뉴타운, 재건축, 재개발의 새로운 정비모델을 개발하여 2008년 초에 시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단독 등 양호한 주택단지 보존을 위해 재개발, 재건축 등 정비사업 시행요건 등에 대해 다양한 개선방안을 강화하는 한편 소규모 단위의 중ㆍ저층 개발을 활성화하고 민간사업의 사업성 제고를 위해 도로, 공원, 주차장 등 정비기반시설 공공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서울시는 사업시행요건을 완화하여 주민참여도에 따라 다양한 공공지원 및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기존건축물에 대한 유지관리 및 리모델링사업 촉진 등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법령개정 등 제도개선도 병행 추진하기로 했다.

(문의: 서울시 주거정비과 ☎ 02-3707-8488)

하이서울뉴스 / 권양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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