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만화 바캉스 즐기자!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4.08.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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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리와 로봇태권 V, 어린시절 추억의 만화에서부터 세계 우수 애니메이션 영화까지 한 자리에 모두
모였다. 특히 올해 SICAF 만화, 애니메이션 전시회 '툰 파크(Toon Park)'는 본격적인 개막 행사에 앞서 오전 10시부터
관람객들을 맞았다. 또한 오후 5시 30분 삼성동 메가박스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이명박 서울시장을 비롯, 고우영, 박재동, 김수정, 이두호 등 유명 만화가들과 애니메이션 관계자들이 참석해, SICAF 2004의 즐거운 시작을 함께 했다. 이명박 시장은 기념 축사에서 "이제 우리나라 애니메이션도 세계 유수의 국제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서 수상하는 등 세계적인 수준"이라며, "앞으로 SICAF가 세계적인 축제로 발전하기 위해 보다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히고, 시민들에게 우리 만화와 애니메이션 영화에 대해 애정 어린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SICAF 영화제인 '애니마시아(Animaisa)' 개막작으로는 프랑스 최고의 스튜디오 '폴리마쥬'의 야심작 <개구리의 예언>이 상영됐는데, 애니메이션 팬들의 환호 속에 축제의 열기는 더욱 뜨거워졌다.⊙ 여름 휴가 멀리 갈 것 있나요? … '툰 파크(Toon Park)' 가족 관람객 줄이어 이 가운데 코엑스 태평양관에서 만날 수 있는 '툰 파크(Toon Park)'는 이름 그대로 '만화로 꾸민 테마파크'로 <어린이가족 Zone>, <만화애니 Zone>, <해외 Zone>, <디지털게임 Zone>, <스페셜 Zone> 등, 볼거리, 놀거리로 가득하다. 아이들과 함께 나온 부부, 컴퓨터 애니메이션 게임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중고생, 예쁜 인형을 안고 뛰어다니는 어린이들까지 '만화'를 사랑하는 다양한 관람객들이 취향에 따라 골라 즐길 수 있도록 테마에 따라 전시회가 구성됐다. 대학에서 애니메이션을 전공하고 싶다는 김지훈(17. 송파구 방이동)군은 "각 대학의 애니메이션 관련 부스를 주로 돌아봤다"며 "애니메이션의 새로운 스타일, 다양한 느낌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두 아이와 함께 전시장을 찾은 전소영(36. 광진구 중곡동)씨는 "휴가인데도 멀리 가지 못해 풀이 죽어 있는 아이들을 위해 가족 나들이 겸 나왔다"며 "아이들도 재밌어하지만, 어린시절 즐겨봤던 추억의 만화책들이 전시돼 있어 너무 반가웠다"고 덧붙였다. '툰 파크 (Toon Park)'의 <어린이 가족 Zone>은 어린이와 부모가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클로버 문고의 향수전' '둘리의 놀이나라전' 등 등 전시공간과 놀이공간을 적절히 배치했고, <만화애니 Zone>은 고우영 화백을 재조명하는 ‘고우영 특별전’, 13명의 작가들이 카툰과 테크놀러지의 결합을 보여주는‘디지털 카툰전’등이 눈길을 끈다.이밖에 <해외 Zone>과 <디지털게임 Zone> <스페셜 Zone>은 애니메이션의 새로운 경향을 가늠할 수 있게 한다. ⊙ <개구리의 예언> 등 400여편 상영 … 애니 팬들 다 모여라! 공식경쟁부문에는 2003년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에서 프로젝트 공모전 특별상을 수상, 북한과의 합작 등으로 세간의 주목을
받아왔던 <왕후 심청>을 비롯하여 러시아의 유니필름 국제아동영화제 대상을 수상한 러시아의 <리틀 롱노우즈>등의
장편과 함께 2004 도쿄 국제아니마페어 학생부문 우수 작품상을 수상한 <길>과 2003 칸 국제영화제 심사위원상 등을
수상한 <머리 없는 남자>, <아이스 에이지-다람쥐편> 등 우수한 단편작품이 상영된다. 이와 함께 애니마시아 공식초청부문은 다양한 주제로 세계의 우수한 애니메이션들이 소개된다. 현재의 애니메이션의 새로운 경향을
다루는 ⊙ 국내 유일의 만화애니매이션 산업마켓 'SPP'… 투자유치, 공동제작 위한 설명회 개최
만화 애니메이션 축제 뿐 아니라, 국내 유일의 만화 애니메이션 산업마켓인 SPP(SICAF Promotion Plan)는 코엑스
컨퍼런스센터에서 오는 6일까지 열린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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