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시범아파트

admin

발행일 2007.04.19. 00:00

수정일 2007.04.19. 00:00

조회 3,634


120세대 대상…발코니 신설 등 5~6평 증가

SH공사는 서울시 공기업 최초로 4개동 120세대(18평형 90세대,15평형 90세대)로 이루어진 서강시범아파트의 단지 리모델링 사업을 완료하였다.

과거 공기업으로서는 2003년도에 대한주택공사가 서울시 마포구 용강동에 위치한 마포 용강아파트의 9개동 중 2개동을 리모델링한 바 있으나 아파트 단지 전체를 리모델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H공사는 서울시에서 공동주택 리모델링 시범사업을 추진토록 하여 매우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거주하고 있던 서강시범아파트 주민들에게 주거환경개선의 방안으로 리모델링 사업안을 제시, 조합과 협약을 체결 후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사업지인 서강시범아파트는 1971년 준공되어 36년이 경과된 노후 공동주택으로서 건축물이 위치한 바닥면적(건축면적)만 사유지로 분양되었고, 단지내 도로(현황도로)를 포함한 주변부지는 공원용지 또는 국·공유지로 되어있어 리모델링을 하기 위해서는 증축부위 토지의 공원용지 해제 및 부지매입이 먼저 이루어져야 했다.

이에 SH공사는 조합의 요청에 의해 서울시, 관할구청(마포구청)과 협의하여 증축부위의 공원용지를 대체 지정 후 조합이 추가 부지매입을 함에 따라 리모델링 사업이 가능하게 되었다.

리모델링 전과 후 달라진 아파트 외관

일반적인 분양아파트와 달리 공사비, 이주비 등 SH공사 자체예산(약 114억원)을 선투입하여 자금조달 여력이 없는 조합원들의 자금부담을 경감시켰고, 이주대여금 저리융자(62세대, 세대당 평균 5,300만원, 연리 2%) 및 임시거주용 임대아파트(31세대, 가양8단지)를 지원함으로써 이주에 대한 불편이 없도록 하였다.

이번에 입주하는 세대는 기존 세대수와 변동없이 4개동 총 120세대이며, 공급평형은 19평형 90세대와 16평형 30세대. 기존에 없었던 발코니 등을 전·후면으로 신설하여 서비스 면적을 포함하면 약 5~6평의 면적이 증가되었다.

또 36년 전의 세대 평면을 새롭게 구성하고, 내부 인테리어를 현재 건립되고 있는 분양아파트의 최신 마감수준으로 전면 리모델링하여 쾌적한 주거환경으로 변모했다는 게 입주자들의 평.

한편, 서강시범아파트 리모델링 주택조합은 지난 4월 13일 SH공사를 방문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시행한 SH공사측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하이서울뉴스 /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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