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보호센터 위탁

admin

발행일 2008.01.02. 00:00

수정일 2008.01.02. 00:00

조회 2,106


수요자 중심의 전문복지 서비스 기대

서울특별시 여성보호센터가 개소한 지 47년 만에 처음으로 민간에 위탁된다.

서울시는 생활인 중심의 전문적인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하여 민간의 전문성을 적극 활용하고자 서울특별시 여성보호센터의 민간 위탁체를 공모하고, 최근 사회복지법인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를 신규 위탁체로 최종 선정하였다.

서울특별시 여성보호센터는 1961년 개소된 이래 47년 동안, 전국 38개 부랑인보호시설 중 유일하게 시에서 직영해오고 있는 시설이었다. 이렇게 서울시가 직영하다 보니 <부랑인 및 노숙인 보호시설 설치·운영규칙>이 아니라 <공무원 인사방침>에 의해 직종별 정원과 인력을 배치해왔다. 그 결과 사무원, 경비원 등 보조인력이 필요이상으로 많이 배정되었고, 일부 직원의 경우 전문성이 다소 부족하여 생활인에게 복지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제공하지 못한 면이 있었다.

이같은 불합리를 해소하고 시설운영의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해 서울시는 2007년 11월 14일 마련된 ‘여성보호센터 민간위탁 추진계획’에 따라 센터를 민간위탁하기로 결정하였다.

2007년 11월 21일 공고를 통해 실시한 민간위탁체 공모 결과,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등 3개 법인이 응모하였고, 서울시에서는 법인의 공신력, 재정능력, 사업능력 등을 엄격하게 심사하여 최고점수를 얻은 사회복지법인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를 위탁체로 선정하였다.

위탁체가 선정됨에 따라 합동근무 등을 거쳐, 2008년 2월 1일부터 여성보호센터는 민간의 전문성을 최대한 활용하여 다양한 생활인의 특성과 욕구에 맞는 전문적이고 차별화된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민간위탁체제로 전환되는 여성보호센터는 전문자격이 필요치 않은 사무원, 경비원 등 7명을 감축하고, 정신보건사회복지사, 생활복지사, 자활지도원 등 직종별 전문인력 6명을 증원하는 등 인력 재배치를 시작으로 ‘여성보호센터 민간위탁 추진계획’에 따라 운영하게 된다.

위탁체로 선정된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대표 김운회주교)는 사회복지사업 수행을 위하여 1976년 설립된 사회복지법인으로, 국내입양기관인 성가정입양원 운영을 비롯하여 사회복지 전반에 걸쳐 많은 활동을 해왔다. 특히 베들레헴의집·사랑의집·토마스의집 등 부랑인 관련시설 운영 경험이 많아 생활인 특성에 맞는 최적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의 : 서울시 여성정책담당관 ☎ 3707-9643


하이서울뉴스/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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