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교실에 은은한 책의 향기

admin

발행일 2007.11.05. 00:00

수정일 2007.11.05. 00:00

조회 1,980


초·중·고등학교 청소년 위한 학급문고 지원

서울문화재단이 2004년부터 추진되어 온 독서 캠페인 <책 읽는 서울>의 일환으로 ‘움직이는 서가’ 사업을 추진한다.

‘움직이는 서가’는 초·중·고등학교의 청소년을 위한 학급문고 지원사업으로, 책 모양의 움직이는 서가에 도서 100권, 독서노트 100권을 지원하는 것. 이와 함께 서울문화재단이 추진해 온 독서 활성화 프로그램인 ‘저자와 함께 학교에 가다’, 독서토론 전문가와 함께하는 ‘열린 독서토론’, 책을 주제로 한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함께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독서체험의 중심에 있어야 할 학교 도서관이 빈약하다는 교육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학급문고를 지원하는 것으로, 궁극적으로 청소년들의 독서 진흥을 목적으로 기획되었다.

‘움직이는 서가’는 총 20개 학교에 지원될 예정이며, 이중 독서활성화 프로그램은 9개 학교를 시작으로 향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MBC 김범도 아나운서 등 문화기부 실천

또한, ‘움직이는 서가’ 사업은 도서기부를 원하는 유명인사 및 일반인들의 신청을 받아 이를 학교와 연계해, 초․중․고등학교의 ‘움직이는 서가’를 지원하는 ‘문화기부’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첫 기부자로는 MBC 김범도 아나운서가 본인의 모교 대광고교에 기부의사를 밝혀 ‘움직이는 서가’의 첫 기부자가 되었으며, 하나은행 역시 10여개 학교에 1천만원 상당의 ‘움직이는 서가’를 기부해 책으로 문화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움직이는 서가’의 독서 활성화 프로그램 중 책과 함께하는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은 11월 6일 오금초등학교에서 4학년 1개반 31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작된다. ‘책과 함께하는 연극놀이’를 주제로 ‘극단 북새통’이 진행하는 이날 행사는 ‘바리데기 설화’ 책을 읽고 등장인물의 역할놀이와 함께 이야기를 상상해 창작해보는 연극놀이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저자와 함께 학교에 가다’ 프로그램에는 은희경(소설 ‘새의 선물’의 저자), 홍세화(‘나는 빠리의 택시 운전사’저자/한겨레신문 편집위원), 고정욱(‘아주 특별한 우리형’, 소설가), 이철환(‘연탄길’의 저자), 서정오(‘옛이야기 시리즈’의 저자) 등 우리시대를 대표하는 작가들이 함께해 청소년들과 책과 독서에 얽힌 이야기를 나눈다.

‘움직이는 서가’ 지원을 받은 학교 교사들은 앞으로 ‘책 읽는 서울’의 독서교육 서포터즈로 활동하며, 청소년들의 독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 개진과 네트워크 활동도 활발히 전개할 예정이다.

■ 문의 : 서울문화재단 서울문화팀 ☎ 02-3290-7042

‘2007 한 도서관 한 책 읽기’ 참여 도서관 및 선정 도서


하이서울뉴스/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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